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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위 무색한 현실…몸집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뒷걸음
최자연 기자
2026.02.13 07:00:21
①국내 시장점유율 29.7%→34.4%·CAPA 확장 대비 적자전환…못 벗어난 2인자 자리
이 기사는 2026년 2월 10일 1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국씨엠 부산공장. (제공=동국제강그룹)

[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동국씨엠이 아주스틸을 인수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외형 확대에 비해 내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방 산업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맞물리며 대외 불확실성이 장기화된 영향이다. 컬러강판 내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1위에 올랐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면서 인수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씨엠의 지난해 매출은 2조7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60억원, 당기순손실은 66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2023년 동국제강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동국씨엠이 분리된 이후 첫 영업손실이다.


동국씨엠 2025년 분기별 실적 추이.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자재 수요 감소와 미국 관세 리스크가 꼽힌다. 동국씨엠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냉연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은 가전 및 건자재 등 전방 산업 의존도가 높다. 전방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3분기 기준 컬러강판 매출은 8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고, 냉연도금강판 매출도 13.2% 줄어든 6047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매출 역시 같은 기간 7.9% 감소했다.


사업 인수를 통해 시장 내 유리한 지점을 선점했지만,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시너지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1월 아주스틸 지분 59.65%를 1194억원에 인수하며 컬러강판(연 28만 톤)과 아연도금강판(연 16만2000톤)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국내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을 기존 29.7%에서 34.4%로 끌어올리며 내수 시장 1위에 올랐다.

다만 실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2인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당초 국내 컬러강판 시장은 KG스틸, 동국씨엠, 포스틸리온, 아주스틸 순으로 점유율이 고착화돼 있었다. 2·4위 업체였던 동국씨엠과 아주스틸의 결합으로 점유율 선두에 오르며 실적 개선 기대가 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동국씨엠·KG스틸 매출 추이.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는 KG스틸이 3조1934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고, 동국씨엠은 2조7686억원, 포스코스틸리온은 1조125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컬러강판 시장은 여전히 KG스틸과 동국씨엠의 양강 구도가 유지되고 있으며, 아주스틸을 품었음에도 동국씨엠이 기존 강자인 KG스틸을 넘어서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국내 시장과 미국을 넘어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특수성을 극대화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계획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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