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광주 서구가 가수 김장훈과 함께 중증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 공연을 열며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 해소에 나섰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7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중증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중증장애인이 신체적 제약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베리어프리 문화공연으로, 이날 서구는 무대와 객석 사이 공간을 특별관람석으로 조성해 누운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가수 김장훈이 서구아카데미 강연차 서구를 방문한 이후 ‘착한도시 서구’의 구정 철학과 장애인 정책에 공감하며 추진됐다.
서구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는 공연 개최를 위해 3700만원을 후원했으며, 김장훈은 재능기부로 당초 1회로 예정됐던 공연을 2회로 확대해 진행했다.
서구는 주요 보행 동선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장애인과 보호자의 이동과 관람이 원활하도록 현장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또 일반 시민이 1만 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감좌석’을 운영해 마련된 기부금 300만원은 지역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중증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했으며, 팝 소프라노 한아름과 국악 민요자매가 출연해 클래식과 국악,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장훈은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문화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