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Site Map
출발! 딜사이트
매주 월~금 07:00
증시 프라임타임
매주 월~금 10:00
머니무브
매주 월~금 낮 12시
작전타임 60분
매주 월~금 13:00
기간 설정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PBR 0.3배…주주환원 '막막'
이태웅 기자
2026.02.10 07:00:24
②상표권 매출 책임지던 코오롱인더, 수익 급감…적극적 배당정책 추진 발목
이 기사는 2026년 2월 9일 11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정부와 여당이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입법 추진을 천명한 가운데 코오롱은 현저히 낮은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개선할 수 있을까. 시장에서는 순이익을 기초로 한 배당 정책을 비춰봤을 때 쉽잖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코오롱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탓에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펼치기 어려울 것이란 이유에서다.


코오롱의 PBR은 ▲2022년 0.21배 ▲2022년 0.17배 ▲2023년 0.08배 순으로 최근 3년 간 1배를 밑돌고 있다. 다시 말해 코오롱의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의 10분의 1밖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코오롱의 저평가 현상은 최근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PBR은 1.35배로 집계됐다. 반면 코오롱의 잠정실적을 토대로 계상한 PBR은 0.26배에 그친다. PBR 1배는 물론이고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옛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가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통해 제시한 PBR 0.8배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코오롱이 저평가 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대외 경영환경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예단할 수 없지만 코오롱의 주주환원 정책을 놓고 보면 주가부양이 쉽잖을 것으로 점쳐서다. 이는 코오롱의 배당정책과도 무관치 않다. 코오롱은 2021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비경상이익 제외)의 4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걸 목표라고 명시했다. 다시 말해 각 계열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 수익과 상표권 매출 등 실질적 수입을 배당 재원으로 규정한 것이다.


문제는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다. 2024년까지 코오롱의 상표권 사용료 수익의 49.2%를 책임진 코오롱인더스트리만 해도 지난해 11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27.5%나 감소했다. 상표권 사용료는 외부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차감하고 남은 몫에 수수료율을 적용해 계상한다. 영업이익과 유사한 계산식을 고려하면 코오롱이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지난해 수취한 상표권 수익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코오롱이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이 줄어들다보니 배당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어려운 셈이다.

나아가 ▲코오롱글로벌 –1949억원 ▲코오롱인더스트리 486억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32억원 등 계열사들이 공시한 잠정 순손익과 증권가에서 추정하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의 순손실 220억원 등 핵심 자회사들의 순이익을 단순 역산하면 코오롱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538억원으로 추산된다. 코오롱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를 부양하기 쉽지 않다보니 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 대부분이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적정선보다 높은 수준에서 배당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차원에서 배당정책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_2602

ON AIR 출발! 딜사이트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Issue Today more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인기 VOD
인기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