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0억원이 넘는 연매출을 기록했다. 해상풍력을 시작으로 전력, 통신 등으로 확장한 포트폴리오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사도 그간 추진해 온 사업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2442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잠정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7.4%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3.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6.7% 줄어든 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외형 성장은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과 2024년 자회사로 편입한 LS빌드윈의 실적이 반영된 데 따른 결과다. 해저케이블 시공과 육상·지중 인프라 사업이 결합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게 LS마린솔루션의 설명이다. 다만 외형과 달리 수익 지표는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증설에 따른 전력 프로젝트 영업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LS마린솔루션 측은 "올해 증설이 완료되면 선박 적재 용량과 시공 효율이 동시에 개선된다"며 "매출 규모와 수익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설명에서 살펴볼 수 있듯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외형과 내실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현재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관련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과 SOV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해상풍력과 전력·통신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확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실행 단계에 들어서는 의미 있는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과 전력, 통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가시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