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삼성카드가 지난해 전 사업부문에서 이용금액과 자산이 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금융비용과 대손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6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다. 이용금액 증가에 따라 영업수익은 늘었으나 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확대된 점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총 취급고는 179조1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178조5391억원으로 2024년 대비 7.8% 늘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160조933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장·단기 카드대출을 포함한 금융부문은 17조6058억원으로 집계됐다.
취급고 증가는 우량 제휴사 확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따라 회원 수와 회원당 이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건전성 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4%로 전년 말 대비 소폭 개선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026년에도 자금시장 변동성 등으로 카드업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플랫폼, 데이터, AI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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