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지헌 기자] LG유플러스가 가입회선 증가와 AI 데이터센터(AIDC)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자회사인 LG헬로비전의 손상차손에 따른 기저효과도 순이익 증가를 뒷받침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조4517억원과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영업이익은 3.4%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9% 증가했다. 지난해 LG헬로비전이 인식했던 자산손상차손 영향이 사라지며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호실적 배경으로는 모바일 가입자 및 기가인터넷 등 가입 회선 증가와 AIDC 성장세 강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무선사업의 매출은 6조66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MNO(이동통신사업자)와 MVNO(알뜰폰) 가입 회선이 증가한 덕이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3071만1000개로 나타났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4.1% 성장한 6조3709억원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조5898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매출이 1조2243억원으로 7.3%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가입회선은 8000개를 기록했고 IPTV사업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1조3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1조8078억원으로 나타났다. AIDC사업의 매출은 4220억원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성장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솔루션 부문은 4.5% 증가한 55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기업회선 사업은 1.6% 성장한 8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AI가 고객 의도와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자동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전틱 AICC를 출시해 산업군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에이전틱 콜봇 Pro를 출시해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는 "2026년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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