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지헌 기자] LG유플러스가 AI 데이터센터(AIDC) 성장세에 발맞춰 파주 데이터센터 2단계 투자 검토에 나선다. 본업인 통신 수익성 둔화 속에서 AI 중심 B2B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GPU 수요 확대에 대응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은 5일 열린 2025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수요는 소버린 AI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GPU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파주 데이터센터에 전산 고객 수요가 확대된 상태이나 추가적인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2단계 투자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업전략은 지난해 LG유플러스가 AI 중심 B2B 사업 전환을 핵심 과제로 내놓은 것과 무관치 않다. 통신사업의 수익성 둔화에 따라 성장세가 높은 AI 사업 부문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는 "2026년 효율적인 투자와 비용구조 최적화로 의미 있는 이익 개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026년 설비투자 관련해 미래 성장 동력인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보안 중심의 기본기 강화를 위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5G SA(단독모드)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5G SA는 기존 4G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5G 전용 장비로만 구성된 이동통신방식을 의미한다.
장봉조 NW기획담당은 "5G SA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적 준비는 완료한 상태로 SA 서비스 품질 점검 후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SA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제공해 5G 구축과 같은 대규모 투자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조4517억원과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영업이익은 3.4%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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