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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억 투자자산 명암…본업 성장 멈췄다
최지웅 기자
2026.02.11 10:00:22
③파이프라인 1개 뿐, 진척 속도도 느려…큐리언트 제외하면 투자 성과도 미미
이 기사는 2026년 2월 5일 08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외부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산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지만, 정작 본업인 전문의약품(ETC) 사업에서는 성장 정체가 뚜렷해지고 있다. 주력 제품의 성숙화와 신약 파이프라인 부재, 제한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누적된 결과로 해석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비뇨기과 등을 중심으로 구축한 처방 네트워크와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해왔다. 다만 기존 사업 내부에서 새로운 성장 곡선을 만들어낼 만한 동력은 충분하지 않은 상태다.


실제 주력 제품 상당수는 개량신약이나 제네릭에 머물러 있다.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역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CP112’가 사실상 유일하다. 다만 임상 2상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어 개발 진척 속도가 빠르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구개발비가 전액 비용으로 처리되고 있다는 점도 신약 자산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방증한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은 6~8% 수준에 그친다.


주요 ETC 제품군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점도 성장 한계를 키우는 요인이다. 시장 자체의 확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경쟁 제품 유입이나 약가 인하 압력이 가해질 경우 외형 성장은 더욱 둔화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흐름은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ETC 등 제품 매출은 1714억원으로 4.8% 줄었다.

본업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회사의 무게 중심은 점차 투자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투자자산은 714억원으로, 전년 말(504억원) 대비 41.7%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신약 개발, 진단 기술 등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지분 투자와 M&A를 확대하며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다만 큐리언트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공 사례는 아직 제한적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동구바이오제약이 출자한 기업들의 장부가액은 652억원으로, 최초 취득가(829억원) 대비 21.2% 감소했다. 상당수 투자 대상 기업이 장부가액 손상이나 적자 상태에 머물렀고 일부는 지분 취득 이후 수년이 지났음에도 회수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2020년 이후 바이오 벤처 투자를 본격화했다"며 "투자 성과가 단순한 평가이익에 그치지 않고 사업적 시너지로 연결되는 시점이 오면 기업가치 역시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 제약사가 모든 영역을 직접 담당하기에는 리스크가 큰 만큼 회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바이오 벤처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토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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