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호텔신라가 호텔&레저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면세(TR)부문은 고환율 여파로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제주호텔과 스테이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683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 호텔신라는 5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호텔&레저부문 성장이 눈에 띈다. TR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8549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436억원 대비 적자폭은 축소했지만, 흑자로 돌아서는 데에는 실패했다. 호텔&레저부문의 경우 매출 1905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9.3%, 3.1% 늘었다. 제주호텔과 스테이 매출이 각각 12.0%, 14.0% 증가하는 등 두자릿 수 성장을 보인 까닭이다.
다만 호텔신라의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해 17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폭이 181.1% 확대했다.
호텔신라는 내실 경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면세부문은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호텔부문은 브랜드 및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위탁운영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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