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기자] 한온시스템이 원가율 개선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힘입어 괄목할 만한 영업이익 증대를 실현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4%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 늘어난 10조8837억원을, 순손실 규모는 절반 가량 줄어든 1805억원을 기록했다.
운영 효율화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 역시 2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순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88억원 감소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이자비용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 회복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문은 매출 비중 28%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ICE과 HEV 모델의 생애주기가 연장되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주력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럽 고객사의 전동화 확대와 HEV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한온시스템은 급변하는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오히려 기술적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기회로 삼고 있다. 조현범 회장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투자 후, 10년에 걸쳐 한온시스템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왔다.
이러한 장기적 관점의 전략으로 한온시스템은 ICE와 HEV 뿐 아니라 BEV(순수전기차),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FCEV(수소전기차)에 이르기까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관리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 열관리 분야에서는 선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동화 전환이 재가속화 될 경우 이미 마련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고객 다변화 성과도 이어졌다. 기존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아시아 지역 신규 OEM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한온시스템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 관리 기술력과 시스템 단위의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펀더멘털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한국앤컴퍼니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업문화 혁신,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축적된 열 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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