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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자본도 탄탄...건전성은 '최상위'
이진실 기자
2026.02.02 07:01:09
지난해 3분기 기준 지급여력비율 431.84%
경과조치 후 기본자본 비율 178%...빅5 중 최상위
이 기사는 2월 1일 07시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김민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NH농협생명이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400%대를 유지하며 생명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 전략이 자본 건전성 강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농협생명 경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경과조치 후 총자본 지급여력비율이 43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62% 대비 약 40%p(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생명보험사 가운데 유일한 400%대 킥스 비율로 업계 최상위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한 것. 경과조치 전 기준 킥스 비율 역시 261.43%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30%를 크게 웃도는 우수한 재무 체력을 보였다.


특히 금융당국이 50% 규제를 도입한 기본자본 킥스 비율에서도 농협생명은 두각을 나타냈다. 경과조치 후 기준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178%, 경과조치 전 기준은 101%로 집계돼 경과조치 후 기준에서는 이른바 ‘빅5(삼성·한화·교보·신한·농협)’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과조치 후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삼성생명 148%, 교보생명 122%, 신한라이프 96%, 한화생명 57% 순으로 나타났다. 

농협생명의 지난해 3분기 경과조치 후 기본자본 규모는 3조1059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3조1979억원) 보다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3조원이 넘는 우량한 규모를 보였다.


이처럼 우량한 건전성과 관련, 농협생명이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한 점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농협생명의 보장성보험 신계약 금액은 17조4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조9697억원 대비 2조원 가량 증가했다. 신계약 건수는 127만8327건으로 삼성생명(143만6962억원)에 이어 생보업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저축성보험 판매는 축소됐다. 같은 기간 저축성보험 신계약 금액은 1조8467억원에서 1조102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저축성보험은 보장성보험에 비해 보험계약마진(CSM) 축적에 불리하다는 점에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중심 판매 전략으로 가용자본 확대(CSM 증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자산부채 듀레이션갭 관리를 통한 자본 변동성 및 요구자본 축소로 킥스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1월 취임한 박병희 사장의 경영 기조와 맞닿아 있다. 박 사장은 1966년생으로 199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유통·경제지주·은행 등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현장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농협중앙회에서는 경북지역보증센터장,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대구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농협은행에서는 대구영업본부장을 지내는 등 지역 기반 영업과 조직 관리에서 역량을 입증했다. 이후 2023년부터는 농협생명 농축협사업부문 부사장으로 2년간 재임하며 생명보험 사업 전반을 이끌었다.


박 사장의 선임 배경에는 이 같은 ‘영업통’으로서의 평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24년 12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농협생명 사장 후보로 박 사장을 추천하며 “2025년 대내외 환경 변화로 농협생명의 손익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박병희 내정자의 탁월한 영업 역량은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경영 전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 대표 취임 이후 농협생명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투스텝 NH종신보험’을 비롯해 농협생명 최초의 통합형 건강보험인 ‘건강플러스 NH통합보험’, ‘모두안심 재해보험’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난해 6월에는 ‘면역쏘옥NHe통풍대상포진보험’처럼 특정 질병만을 집중 보장하는 미니보험을 선보이며 세분화된 고객 수요 공략에도 나섰다.


특히 농협 계열사의 강점을 살려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업인NH안전보험’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2월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농업인의 재해·사고 보장 공백을 줄이고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산부채 듀레이션갭 관리로 자본 변동성 및 요구자본 관리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이익잉여금 적립을 통해 자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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