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넘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는 한편 고점 부담이 커지면서 보합권까지 후퇴했다. AI 및 반도체주 위주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도 2%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빅테크 실적 발표에 기술주 강세
-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2% 오른 4만9015.6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01% 밀린 6,978.03, 나스닥종합지수는 0.17% 오른 2만3857.4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장 중 7002.28까지 뛰며 처음으로 7000 고지를 밟았다.
- 국제유가는 미국이 군사 카드로 이란을 거듭 압박하자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2달러(1.31%) 오른 63.21달러에 마감했다.
◇美연준, 트럼프 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 동결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금리 인하 압박에도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 연속으로 0.25%포인트(P)씩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던 연준의 인하 행진은 이로써 멈추게 됐다.
-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도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고 판단,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美재무 "한국 국회 승인 전까지 무역합의 없는 것"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한국 국회가 무역 합의를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승인하기 전까지는 한국과의 무역 합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 베선트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한국 의회에서)승인될 때까지 그들은(한국은) 25% 관세를 적용받게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거나 아니라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 "나는 이것이 상황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 같은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선언이 한국에서의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3% 감소…시간 외 2%대 상승
-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2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4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를 기록했다.
- 반면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EPS는 17% 각각 감소했다.
- 테슬라는 이달 16일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20억달러(약 2조8650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장에서 0.10% 하락 마감했다가 시간 외 거래에서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의 특징주
- 시게이트테크놀로지는 예상을 웃돈 호실적에 주가가 19.14% 급등, 442.93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 인텔은 엔비디아와 애플이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물량을 배분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주가가 11.04% 급등했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급락했으며, 메타는 7%대 상승을 보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