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1월 27일 7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그룹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아 미래 먹거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산원장과 같은 기술적 토대 위에 새 상품 출시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통합 앱에서 가상자산 관련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등 그룹 내 시너지도 기대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의 통합앱인 '신한 슈퍼 SOL'은 최근까지 편의성 및 안정성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슈퍼 SOL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신한그룹의 계열사 앱 기능을 통합한 앱이다. 자주 쓰는 기능은 해당 앱에 모으는 한편, 자주 쓰지 않는 기능은 별도 계열사 앱의 메뉴로 연결해주는 게 특징이다. 슈퍼 SOL에서 제공되지 않는 기능이어도 메뉴 검색 후 클릭하면,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슈퍼 SOL에서는 조각투자 메뉴와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각각 신한투자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와 신한은행 앱으로 연결되는 기능들이다. 해당 기능들은 지난해 추가됐다.
조각투자 메뉴는 조각투자 공모 캘린더, 조각투자 플랫폼 탐색, 조각투자 콘텐츠 큐레이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ST(토큰증권)가 법제화된 만큼 향후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는 가상자산거래소인 코빗과 계정을 연동해 보유 가상자산 종류, 시세, 수익률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신한은행과 코빗 계정간 입출금 한도 상향신청도 가능하다.
그룹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계열사의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향후 가상자산 상품군이 확장될 경우, WM(자산관리) 영역에서의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신한그룹은 이미 그룹 자산관리 브랜드를 신한 프리미어라는 통합 브랜드로 관리하며, 은행과 증권이 함께 전략을 짜고 있다. 통합브랜드에는 은행·증권 복합점포와 신한투자증권의 MTS도 포함돼 있다. 은행과 증권이 중심이 되는 가상자산 TF(태스크포스)도 만들어져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그룹 가상자산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프로젝트 펄스(PULSE)가 대표적이다. 프로젝트 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협업체다. 블록체인 개발 전문기업인 블록체인글로벌의 R&D(연구개발)팀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증권사에선 SK증권과 LS증권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펄스의 분산원장은 지난해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의 테스트베드 실증을 마쳤다. 분산원장에 기록된 거래 정보를 수집·검증하고, 테스트 환경에서 발행 총량과 유통 총량간의 일치 여부를 실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노드로 참여했고, 블록체인글로벌이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안정성을 지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개발에도 착수한 바 있다. 비트코인 수탁 업체 파이어블록스와 가상자산 브로커리지 플랫폼 기업 웨이브릿지와 MOU(업무협약)을 맺었다.
솔라나 재단과도 MOU를 맺고 △STO 및 RWA(실물자산 토큰화)를 활용한 자본시장 혁신 △커스터디 인프라 구축 △스테이블코인 기반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공동 연구 △글로벌 정책 및 규제 전략 공유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ST 법제화가 됐지만, 아직 세부 규정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구체화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면서도 "분산원장, 수탁 등 기술적인 준비는 완료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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