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권영대 기자]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1호 공약으로 ‘철강 산업 재건’을 내세웠다.
포스코 출신이자 12년간 도의원을 지낸 박 의원은 “철강 산업의 회복이 곧 포항의 회복이며, 제2의 영일만 기적은 다시 철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철강 고도화 정책을 기다리기만 해서는 지역의 위기를 넘을 수 없다”며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먼저 예산과 제도를 마련해 산업 재건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포항시 선제적 재정 지원 △고부가가치 특수강 핵심기술 R&D 확대 △전기강판 등 경쟁력 품목 선제 투자 △철강 수출기업 금융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내 산업용 전기료가 해외 주요국보다 높은 현실을 지적하며 “전기집약형 산업인 철강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전기료 인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발전소 건설 △해상풍력단지 조기 완공 △K-스틸법 기반 우대요금제 도입 △산업용 전기요금 결정 권한의 지방정부 이양 △포항·광양·당진 등 철강도시 연대체 구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산업용 전기료 인하는 철강 산업뿐 아니라 기업 유치의 결정적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라는 정부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포항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철강 생산도시를 넘어 철강 수요모델 창출도시’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포항시(주) 개념의 철강 수요 창출 테스트베드 구축 △공공사업 강재 사용 기준 명문화 △공공주택 강구조 모듈러 시범단지 조성 △저탄소·고내식 강재 공공시설 적용 △철강소재 2차 경공업 유치 △시장 직속 철강산업 전담부서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용선 의원은 딜사이트경제TV에 “고 박태준 포스코 초대회장이 ‘포항 시민의 희생을 잊지 말라’는 유지를 남겼다”며 “철강으로 일어난 도시가 다시 철강으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강 노동자 출신으로 산업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12년간의 도의원 경험을 통해 경북도와의 협력 기반도 갖추고 있다”며 “지금 포항에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즉시 실행 가능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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