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91% 급락한 8만8327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14% 빠진 2944달러, 리플(XRP)은 4.81% 내린 1.89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와 바이낸스코인,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3% 이상 떨어지며 전반적인 약세 장세를 형성했다.
가상자산 급락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의사를 강하게 보이고, 이를 관세 인상 경고와 연결한 점을 위험 요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트럼프발(發) 무역 전쟁 위기가 고조되며 미국 주식과 국채, 가상자산을 동시에 매도하는 이른바 '셀 아메리카' 현상이 확산됐다.
자금은 위험자산에서 이탈해 금·은 같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국제 금값과 은값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은 가격은 연초 이후 30% 이상 급등한 상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32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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