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다만 휴장을 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프리마켓에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빠졌다. 다우선물지수가 0.81% 떨어졌고, S&P500 선물이 0.91%, 나스닥선물이 1.13%로 크게 하락했다. 주말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을 위해 유럽 8개국에 관세 폭탄을 예고한데 이어, 유럽도 이에 맞서겠다고 나서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그린란드 사태가 악화하자 금과 은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은 1.71% 상승한 온스당 4674.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은 선물도 5.06% 급등한 온스당 93.0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100% 실행"…무력옵션은 "노코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합의가 없을 경우, 일부 유럽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100%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무력을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말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냈다는 이유로 지난 17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2월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 25%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그는 "이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매입(purchase)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부과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美무역대표 "상호관세 대법 패소시 대체관세 즉시 도입"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국가별 관세(일명 상호관세) 등을 무효화할 경우 거의 즉시 '대체 관세' 도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그리어 대표는 대법원이 현재 심리 중인 관세 관련 사건에서 정부에 유리한 판결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무역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관세를 (수단으로)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대법원이 관례대로 사건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다음 선고일을 오는 20일로 지정함에 따라 이르면 20일 '트럼프 관세'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올 수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대서양 무역전쟁 전운 속 다보스포럼 개막
- 전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막했다.
- 행사장소 이름을 따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WEF 총회는 올해 '대화의 정신'을 주제로 내걸고 닷새 동안 패널 토론과 정상급 특별연설 등 200여개 세션을 마련했다. 그러나 공식 행사보다 개막 이틀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유럽 8개국 추가관세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이 벌일 장외 다툼에 관심이 쏠려 있다.
- 그린란드 군사훈련에 병력을 보냈다가 10% 추가관세를 얻어맞은 유럽 8개국 중 독일·프랑스·네덜란드·핀란드 정상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참석한다. 그린란드 갈등의 직접 당사국인 덴마크 정부는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추진…연중 24시간 거래
- 뉴욕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토대로 연중무휴 주식 거래가 가능한 새 거래 플랫폼을 추진한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토큰증권(tokenized securities)의 거래 및 결제를 위한 거래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규제당국 승인을 추진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 투자자들은 새 플랫폼에서 전통적인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로 교환할 수 있는 토큰증권을 자유롭게 연중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 또한 금액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상장 주식의 '조각 투자'가 가능해지며, 거래 체결 후 실시간 결제가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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