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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꽂힌 전기, 교두보 마련 전망
이태웅 기자
2026.01.21 07:00:21
③현대차 넘어 보스턴다이나믹스까지…업계, 협력 가능성 무게
이 기사는 2026년 1월 16일 11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제공=삼성전기)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올해 CES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 회장의 콜라보 제안이 삼성전기에게도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콜라보 중심에 선 자율주행 로봇 모베드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카메라모듈이 꼽히면서다. 삼성전기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로부터 이미 로봇 부품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현대차그룹과도 협력 기회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나아가 시장에선 현대차그룹과의 로봇용 부품 공급 논의가 미국 자회사인 보스턴타이내믹스까지 확장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보류됐던 멕시코 공장에 대한 투자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공장은 삼성전기가 테슬라에 공급할 차량용 카메라모듈을 생산하기 위해 2023년 9월 현지 법인까지 설립하며 구축하고 있는 핵심 거점이다. 해당 공장이 미국 관세 정책 등의 여파로 투자가 잠정 중단됐던 점을 고려하면 2년여만에 투자가 다시 이뤄지는 셈이다.


장 사장은 "멕시코 공장은 올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것 같다"며 "휴머노이드 카메라 분야로 먼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부문은 삼성전기가 당초 자동차 전장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해 왔던 멕시코 공장에서 선제적으로 휴머노이드용 카메라모듈을 생산하기로 결정한 점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고객사인 테슬라가 올해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생산하겠다고 밝힌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6년 말부터 옵티머스 생산을 시작해 향후 연간 100만대 규모로 대량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테슬라가 이와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삼성전기와 본격적으로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멕시코 공장에서 해당 수요를 일부 대응하게 됐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은 이용자의 안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신뢰도와 내구성을 요구하는 등 제조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차량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건 로봇, 휴머노이드용 제품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고객사 입장에서도 우선적으로 (공급계약을) 검토해볼 수 있는 요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삼성전기가 향후 테슬라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에도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도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전환을 강조한 만큼 1차 협력사인 삼성전기와의 협력이 불가능한 그림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나아가 정의선 회장의 콜라보 제안이 단순히 로봇청소기가 아니라 로봇 분야에서의 협업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점도 이러한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와 관련해 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MLCC, 카메라, 기판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 업체인 보스턴다이내믹스(현대차 자회사)의 로봇에도 MLCC와 카메라 모듈 등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기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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