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Site Map
월가 새벽배송
매주 월~금 6:00
출발! 딜사이트
매주 월~금 07:00
증시 프라임타임
매주 월~금 10:00
배종찬의 빅딜
매주 월~금 13:00
기간 설정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요란한 '신차 전략'의 현실…반토막 난 성적표
최자연 기자
2026.01.19 08:00:25
①방실 책임론 부각…신차 5종에도 반등 실패, 임기 3년 차 시험대
이 기사는 2026년 1월 15일 1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2024년 4월에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사업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체제에서 지프와 푸조의 국내 판매가 2년 연속 급감했다. 방 대표 취임 전인 2023년 6500대를 넘겼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3000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신차 출시와 가격 인하, 네트워크 개편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실적 반등은커녕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는 평가다. 취임 3년 차를 앞두고 리더십 검증이 불가피해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주력 브랜드인 지프와 푸조는 지난해 각각 2072대, 979대를 판매했다. 방 대표 취임 전인 2023년과 비교하면 지프는 54.1%, 푸조는 51.7% 감소했다.


방 대표는 2024년 2월 1일 취임 이후 매년 뚜렷한 판매 목표를 제시해 왔다. 2024년에는 지프 ‘랭글러’와 푸조 ‘408’을 앞세운 ‘스타 모델’ 전략을 내세웠고, 2025년에는 지프 2종·푸조 3종 등 신차 5종을 출시하며 전년 대비 최대 30% 성장을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적 흐름은 정반대다. 지프와 푸조를 합친 연간 판매량은 ▲2023년 6538대 ▲2024년 3575대 ▲2025년 3051대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000만원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푸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3종을 투입했지만, 푸조 판매 증가는 전년 대비 3.4%에 그쳤고 연간 판매량은 여전히 1000대를 밑돌았다. 한때 5%에 달했던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1%대로 내려앉았다.

스텔란티스 주력 모델 판매 실적 추이. (그래픽=김민영 기자)

시장에서는 방 대표에 대한 기대 대비 실망감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 대표는 ‘스텔란티스 최초 여성 CEO’이자 영업·마케팅·홍보·네트워크를 두루 거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취임 당시 판매 부진 회복과 브랜드 재정비를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폭스바겐코리아와 르노삼성자동차(현 르노코리아) 등을 거치며 소비자 트렌드에 밝은 리더십을 갖췄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다만 실적 측면에서는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인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를 12곳까지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 강화의 기반을 마련한 점은 성과로 꼽히지만, 판매 회복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회사 측은 구조적 요인을 강조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지프의 경우 판매 가능한 모델 자체가 제한적”이라며 “기존 매출을 이끌던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등 중소형 SUV가 단종되면서 현재는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등 8000만원 이상 고가 모델 위주로 판매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중소형 모델 출시 계획이 없어 지프의 단기간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푸조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으로 지난해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보인 만큼, 올해는 보다 공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동화 전략 역시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지프 어벤저와 푸조 e-2008 등 순수 전기차 모델은 현재 단종된 상태다. 회사 측은 보조금 정책 등 제도적 변수로 출시 시점이 뒤로 밀렸다는 입장이다.


방 대표는 실적 평가에 대해 “전체 판매량만으로 성패를 판단하기보다는 재고 처리 등 구조적 요인을 함께 봐야 한다”며 “회계 기준으로는 지난해가 2024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판매 확대보다는 네트워크 정비와 펀더멘털 강화에 우선 집중한 해였다”며 “전시장 리뉴얼과 지프·푸조 딜러 통합 등 조직 정비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로 임기 3년 차에 접어든 만큼, 시장에서는 ‘기반 구축’을 넘어 실질적인 실적 반등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우리은행_2605,2606

ON AIR 박시동의 생돈까쇼

우리은행_2606
Issue Today more
우리은행_2606
인기 VOD
인기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