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1월 13일 16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르노코리아가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인 필랑트를 공개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 부진이라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신차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르노는 필랑트가 내수 흥행을 넘어 유럽 외 지역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글로벌 플래그십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팔랑트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024년 10월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후 약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이다.
이날 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필랑트는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한층 강화할 모델”이라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다양한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며 르노의 미래 비전을 담아낼 핵심 차종”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내수 방어와 수출 회복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세단 등 기존 차종을 정리하고 전동화 SUV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해온 가운데, 중형 SUV인 그랑 콜레오스가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내수 판매가 31.33% 증가한 것도 그랑 콜레오스의 영향이 컸다. 반면 수출 부문은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단일 모델 의존 구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르노는 필랑트를 앞세워 내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2년 전 발표한 인터내셔널 플랜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해왔다”며 “필랑트는 유럽 외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르노 프랑스의 DNA와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유럽 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027년까지 유럽 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 3대 중 1대를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플랜은 중남미, 북아프리카, 한국 등 5개 핵심 거점에서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유럽과 비유럽 시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그랑 콜레오스 역시 이 계획에 따라 개발된 유럽 외 시장 전략 모델로, 지난해 5~6월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3개 대륙 18개국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필랑트가 이보다 더 넓은 수출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필랑트의 수출 지역이 기존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