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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비중 증가 속 신임 부사장 '자산운용력' 시험대
이진실 기자
2026.01.17 07:01:09
지난해 3분기 유가증권 비중 76.29%..2년 연속 증가세
올해 초 신임 부사장 2인 선임
이 기사는 2026년 1월 16일 0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보험손익 악화를 투자손익 성과로 방어하며 실적 하락 폭을 제한했다. 자산운용 비중을 확대하고 유가증권 투자 성과를 끌어올린 점이 실적 방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다만,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임원 인사와 관련해 전문성과 연속성 측면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협손보의 지난해 3분기 자산운용률은 84.30%로 전년 동기(83.60%) 대비 0.70%p(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13조87억원, 운용자산은 10조9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운용자산 구성에서도 유가증권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유가증권 비율은 76.29%로, 2023년 말 75.75%에서 2024년 말 71.70%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올랐다.


지난해 손해보험업계는 정비·의료비 상승, 자동차 사고 증가, 장기보험 손실 확대 등의 영향으로료 손해율이 악화되며 보험손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손익이 실적을 방어하는 사례가 많았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대 손해보험사의 작년 3분기 기준 누적 보험 손익 단순 합산액은 4조34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6조4770억원) 대비 2조원 넘게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5대 손보사의 누적 투자 손익 합산액은 3조1346억원으로 1년 전(2조4488억원)보다 7000억원가량 늘었다.


농협손보도 지난해 보험손익이 크게 줄었다. 작년 3분기 보험손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1320억원 대비 75.3% 감소했다. 반면, 투자손익은 같은 기간 739억원에서 1438억원으로 94.6% 급증하며 보험손익 감소분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농협손보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1387억원 대비 12.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유가증권 투자 성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주식 부문의 수익률이 단연 두드러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주식 이익률은 66.81%로, 전년 동기 10.15%에서 크게 뛰었다. 이어 기타 5.48%, 금융채 4.96%, 국공채 4.56%, 수익증권 4.22%, 특수채 3.21%, 회사채 2.90%, 외화증권 2.90% 순이었다. 투자 규모는 국공채가 3조5175억원으로 가장 컸다.



자산 포트폴리오 자체는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농협손보의 유가증권 가운데 FVOCI(기타포괄손익인식금융자산) 비중은 53.26%로, FVPL(당기손익공정가치금융자산) 비중 23.03%를 크게 웃돈다. FVPL은 평가손익이 즉시 당기손익에 반영돼 변동성이 큰 반면 FVOCI와 AC(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한다. 


이처럼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커지자 농협손보는 투자·경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인사에 나섰다. 농협손보는 이달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고우일 농업보험부사장과 서현성 경영기획부사장을 선임했다. 


고우일 부사장은 농협중앙회 출신으로 서귀포시지부 과장을 거쳐 농협은행 제주영업부 센터장,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경영기획단 단장과 부본부장, 제주시지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농협은행 제주본부장을 거쳐 지난해까지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을 맡았다. 지역 금융과 영업 현장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현성 부사장은 농협중앙회 인천신용사업부 과장과 자산유동화팀 차장을 거쳐 2012년부터 농협손보에서 자산운용팀 차장, 여신투자부 부장, 자산운용부 부장을 지낸 자산운용 전문가다. 투자·여신·자산유동화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이력이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평가된다.


다만, 농협손보 부사장직은 임기 2년을 채우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2024년 초 선임 된 남궁관철• 장경민 부사장은 1년 만에 물러났고 김영일 부사장 역시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부사장 가운데 손해보험 유경험자는 유지영 전 부사장과 서윤종 부사장, 서현성 신임 부사장이 유일하다. 이에 중앙회나 은행 출신 인사들이 짧은 기간 핵심 임원을 맡는 구조가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제기 된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자산운용 성과와 경영 관리가 실적과 손익, 건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자산유동화와 여신투자, 자산운용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서현성 부사장을 선임했다”며 “고우일 부사장은 지역 금융과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농업보험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견실한 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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