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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채널솔루션부문 신설한 배경에 관심↑
박세현 기자
2026.01.14 07:30:21
삼성증권 출신 부문장, 조직명칭도 동일...NH “리테일 기능 재편”
이 기사는 2026년 1월 12일 8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NH투자증권)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NH투자증권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채널솔루션부문’을 신설하면서 그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NH투자증권 측은 기존 리테일 조직을 세분화한 구조 개편이란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선 삼성증권의 채널솔루션실을 거론하며 벤치마킹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해당 부문을 맡은 이재경 부사장이 삼성증권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리테일사업총괄부문을 폐지하고 '채널솔루션부문'을 신설했다. 채널솔루션부문장은 이재경 부사장이 맡았다.


신설된 채널솔루션부문은 Retail Advisory본부, 상품솔루션본부, 연금자산관리본부로 구성됐다. NH투자증권은 이 조직개편에 대해 새로운 조직이 생겨났다기보다는 기존 리테일 조직을 세분화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TV에 “WM사업부와 디지털사업부는 책임경영 체계 하에서 성장에 집중하도록 하고, 채널솔루션 부문은 상품·콘텐츠·연금 등을 통해 각 채널의 성장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신설됐다”며 “이번 명칭 변경은 채널별 성장 지원을 위한 솔루션 전문 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증권의 '채널솔루션실'을 벤치마킹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NH투자증권이 채널솔루션부문을 신설하기 전까지 국내 증권사 중 ‘채널솔루션’이라는 명칭을 공식 조직명에 사용한 곳은 삼성증권이 유일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채널솔루션실은 상품 소싱과 사후 관리,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특정 영업 채널에 한정된 조직은 아니지만, 리테일 채널과 연계된 상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외부 상품을 발굴·소싱한 뒤 운용 과정 전반을 관리하고, 자산배분 전략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구성 방향을 설계해 각 채널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상품과 채널에 대한 조사·분석을 바탕으로 소싱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것이 채널솔루션실의 핵심 기능이다.


이재경 부사장이 삼성증권 출신이라는 점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이재경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국내 PB 1세대다. 이 부사장은 삼성증권에서 처음으로 여성 PB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삼성증권이 1982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배출한 여성 전무 출신이다.


전무 승진 당시엔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을 관리하는 SNI사업부를 이끌었으며, 2021년 NH투자증권으로 이직한 후엔 초고액자산가 브랜드 '프리미어블루'를 전면 재정비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채널솔루션이라는 조직명은 삼성증권에서만 사용한 것으로, NH투자증권이 신설한 채널솔루션부문은 명칭은 물론 조직 구성과 역할 측면에서도 삼성증권 채널솔루션실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채널솔루션 신설뿐만 아니라 WM과 리테일 전반에 걸친 전략 방향 역시 삼성증권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조직 명칭부터 ‘채널솔루션’을 사용한 만큼, 외부에서는 삼성증권을 연상하거나 벤치마킹으로 받아들일 소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경 부사장이 삼성증권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만큼, 과거에 경험하고 익힌 방식들이 조직 설계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이 갑자기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택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 역시 (이 부사장의) 삼성증권에서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채널솔루션'이라는 조직 신설을 ‘벤치마킹’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증권사 조직 개편 과정에서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택스(Tax) 센터'의 경우에는 NH투자증권이 2022년 먼저 조직을 신설했고, 이후 삼성증권이 2024년 택스센터라는 조직을 만든 사례가 있다. 현재 삼성증권의 택스센터는 '헤리티지 솔루션 본부'로 명칭이 변경된 상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헤리티지 솔루션 본부는 고액자산가 중심의 절세나 세금 관련 상담 컨설팅을 주로 진행하는 조직"이라며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택스센터에서 헤리티지로 조직이 세분화된 것이며, 업무는 크게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직 명칭의 유사성만으로 특정 회사의 조직을 그대로 따라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채널솔루션이라는 명칭 때문에 새롭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상품 소싱과 관리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미 해오던 기능”이라며 “각 회사마다 조직 명칭만 달랐을 뿐이고, 삼성증권이 ‘채널솔루션’이라는 이름을 먼저 사용한 것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증권사마다 조직 이름이 같다고 해서 역할까지 동일한 것은 아니”라며 “채널솔루션은 각 영업 채널별로 적합한 상품과 전략을 제안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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