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전라남도가 에너지 특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AI·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8일 한전KDN,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와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AI·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상형 한전KDN 사장, 명현관 해남군수, 김대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에너지 데이터를 민간에 공유해 AI·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생산·소비·계통·저장장치(ESS) 등 주요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분석과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AI 서비스 개발과 신산업 실증, 데이터 기반 기업 육성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한전KDN과 협력해 에너지·데이터센터 분야 전문인력 양성,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센터 구축, 실증사업 패키지 발굴 등 지역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에너지 ICT와 데이터 분야에서 기술·운영 역량을 갖춘 한전KDN이 참여함으로써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였다는 점도 이번 협약의 의미로 꼽힌다.
정부가 기후·에너지 분야 인공지능 전환(DX·AX)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전남이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현장형 에너지 AI 전환 거점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전남도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오픈AI-SK 합동 글로벌 데이터센터, 장성 파인 데이터센터에 이어 이번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해 기능별 특화 ‘전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남이 AI·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실증사업을 통해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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