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지헌 기자] "관성에서 벗어나 현재 처한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강한 실행력을 가져야만 생존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근원적 경쟁력 확보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AX로 수익성 기반 성장 마련을 사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LG전자는 수요 회복이 장기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류 CEO가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강조한 이유다.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이나 R&D·기술 리더십이 해당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CEO 직속으로 전사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혁신추진담당을 신설했다. 제품력, 품질, 디자인, 원가구조 등 밸류체인 영역별 한계 돌파 목표와 진척률을 CEO가 직접 살핀다.
R&D·기술 영역은 위닝테크(Winning Tech)를 선정해 육성해 나간다. 고객가치, 사업 잠재력,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R&D 역량을 집중하고 선도업체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LG전자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B2B(전장, HVAC 등), Non-HW(구독, webOS 등), 온라인 사업(D2C, 소비자직접판매) 등 수익성 높은 질적 성장 영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질적 성장 영역이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29%에서 지난해 하반기 45%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비중은 2021년 21%에서 90%까지 높아졌다.
아울러 AX로 구성원들이 고부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사내 챗봇 엘지니(LGenie AI)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생성형 AI를 접목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대외불확실성에도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DC 냉각솔루션 ▲로봇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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