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설희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KCC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16일 평가보고서를 통해 "지방 미분양 관련 손실 반영에도 일반건축사업과 토목부문 중심으로 영업실적을 회복하고, 주요 주택 현장에 관련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리스크가 축소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KCC건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KCC건설은 지방 미분양 현장의 매출채권손상차손 인식에도 지난해부터 영업실적을 점진적으로 회복했다. 주요 회복 요인은 ▲물류센터, 오피스 등 일반건축공사의 원가율 개선 ▲일부 주택 현장의 도급액 증액 ▲수익성이 양호한 삼성전자 현장의 매출 인식 등이다. 올해 3분기에는 누적 매출원가율이 85%로 개선되면서 76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주요 주택 현장 관련 PF 우발채무 리스크도 축소됐다. 저조한 초기 분양실적을 기록한 대구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과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 현장은 분양촉진책과 일부 세대 전세분양 전환 등을 통해 분양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PF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이 크게 축소됐다. 대구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현장은 분양률 개선, 2025년 10월 미분양 담보대출을 통한 자금조달로 PF 차입금이 전액 상환되었으며,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 현장은 미분양 세대의 일부를 전세 계약으로 전환하면서 515억원의 PF 차입금이 상환됐다.
아울러 한신평은 KCC건설이 일반건축 및 토목공사의 영업현금 창출을 통해 재무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미분양 주택 현장의 공사비 선투입, 삼성전자 평택 사무3동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매출채권 누적 등으로 연말 기준 순차입금이 3234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2025년에는 토목공사 관련 선수금 유입, 삼성전자 현장의 일부 공사대금 회수를 통해 차입 부담을 다소 축소했다.
한신평은 "주요 미분양 주택 현장의 공사대금 회수가 지연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큰 폭의 차입 규모 축소는 어려울 전망이나,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 평택 사무3동 현장의 준공 이후 관련 대금회수, 일반건축 및 토목공사의 영업현금 창출을 통해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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