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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00조 'K-반도체 육성'…최대 수혜주 찾아라
주혜지 기자
2025.12.13 15:52:43
노근창 센터장 "데이터센터·팹리스 집중 투자…전력·광케이블·가속기 회사 수혜"

◦방송: [딥다이브] AI성장 주도 K-반도체, 초격차 투자전략은? 

◦진행: 여도은 앵커

◦출연: 노근창 /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제작: 김준호 PD

◦날짜: 2025년 12월12일 (금)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여도은= 딥다이브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 시장에 대한 전망 그 가운데 증권사 10곳에서 꼽은 내년 증시 주도주 1등은 나란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였는데요. 만장일치로 꼽힌 내년 유망 섹터는 결국에는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관련해서 업황도 궁금하고요. 연말 연초 시장의 전략도 궁금하시죠? 그래서 오늘 시간은 현대차증권리서치센터의 노근창 센터장과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노근창= 안녕하세요.


◇여도은= 네 반갑습니다. 아 먼저 여쭤보고 싶은 내용은 이제 반도체 쪽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과연 얼마나 영향을 각 산업들이 받을 것인가를 좀 가늠을 해보도록 하죠. 반도체 관련한 생산 기반을 위해서 정부가 2047년까지 총 규모 700조 원을 투자해서 뭐 혁신 벨트를 구축하겠다라는 내용이 발표가 됐습니다. 반도체 관련해서 육성을 분명히 하겠다라는 정부의 의지가 드러난 그런 내용인데 과연 여기서는 어떤 포인트를 좀 생각을 해 볼 수가 있을까요?

◆노근창= 기본적으로는 우리나라가 어쨌든 삼성·하이닉스가 중요하고 그리고 지금 용인 쪽에다가 양사 모두 전략 산업단지를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보통 반도체 공장은 전력하고 이제 쿨링을 시켜야 되기 때문에 물 공급이 되게 중요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지원들이 좀 많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팹리스 쪽으로는 지금 우리나라가 많이 약한데, 이걸 좀 육성하려는 큰 전략이 있는 것 같고요. 데이터센터 같은 경우에는 요즘 제일 중요한 반도체 수요의 전방 시장인데 SKT랑 AWS가 울산에 이미 데이터센터 7조 투자를 했고요. 그리고 오픈AI가 해남 쪽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그러려면 전력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보완을 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데이터센터에서 어쨌든 그 데이터를 수도권으로 또 보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광케이블이나 광전송망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그 데이터센터에 대부분 계산 반도체 칩이 들어가겠죠. 우리 정부에서도 국산 팹리스를 육성하기 위해서 한국의 또 가속기 회사들이 일부 있거든요. 그런 기업들이 이런 투자에 수혜를 볼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을 육성을 안 할 수가 없겠죠. 기대하는 부분들은 되게 많은데 이게 가시적으로 언제 드러나는지 그 시기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투자 얘기가 들려오면 주가가 한 번 테마성으로 뜨곤 하는데요. 저는 사실 2047년이 굉장히 먼데 이때까지의 청사진대로 마냥 흘러가지는 않을 거 아니예요?


◆노근창= 장기적인 전략이고요. 지금 미국에서 계속 반도체공장을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도 이제 미국 공장과 한국 공장에 대한 고민들이 있을 거고요. TSMC도 똑같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의 공장을 짓지만 대만의 가오슝 쪽에다가 오히려 더 투자를 더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국 기업들도 미국 공장도 당연히 준비를 해야 되지만 수도권,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는 원주를 필두로 하는 강원권, 그리고 충청남북도 쪽으로도 반도체 소부장 벨트를 구축하려고 하거든요. 이런 플랜을 잘 짠다면 기회 요인이 있을 것 같은데 다만 주가는 너무 길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정상적인 설비 투자에서 조금 더 확대를 하고 그리고 또 계속해서 우리 팹리스 육성, 육성했지만 사실 육성한다고 또 이렇게 안착하는 건 다른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세제상의 혜택과 그다음에 R&D와 관련된 지원들을 집중해서 잘 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기업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여도은= 이런 정부의 투자 효과와 주가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보세요?


◆노근창= 봤을 때는 그냥 단기적인 이슈였지, 중요한 거는 우리 메가 트렌드가 중요하고요. 단기적으로 제일 중요한 건 AI데이터센터 투자가 언제까지 이어지고 두 번째는 그에 따라서 서버 D램이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그리고 일부 이제 소비자 제품과 관련된 모바일 D램, PC D램까지 급등하는데 이게 또 그렇게 되면 제품 가격이 올라가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게 훨씬 중요하고요.

오히려 중요한 거는 다음 주에 나올 마이크론의 실적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지금 이제 루빈이라는 엔비디아의 넥스트 가속기에 대한 시장의 일부 딜레이 우려가 있는데 이게 딜레이 되면 또 약간은 내년 하반기가 좀 복잡해지거든요. 상고하저로 끝날 수도 있어요. 사실은 실적 면에서 그래서 이게 훨씬 중요하죠.


◇여도은= 그렇죠. 지금 국내 증권사들의 뷰를 보면 대부분 반도체가 또 내년에 있어서의 시장 주도주 역할을 계속해서 이끌어 갈 것이다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곳은 사실 한 곳도 없을 것 같은데 관련한 내용부터 한번 짚어보도록 하죠. 사실 이제 왜라는 질문이 좀 필요 없잖아요.


◆노근창= 아니 필요합니다. 항상 우리가 모든 사람이 낙관할 때는 그 낙관의 리스크 요인들을 점검하는 그런 자세가 투자할 때 저는 되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도은= 그렇군요. 그러면 왜일까요? 왜 반도체고 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일까요?


◆노근창= 일단 우리 D램 시장이 이제 역대급 기록을 했던 시점이 2018년에 클라우드 사이클이 정점이었을 때고요. 그때 D램 시장이 1000억달러였는데, 2025년이 이제 1600억달러로 60% 많습니다. 또 2026년은 올해 1600억달러보다 한 75% 많은 2800억달러 될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엄청난 메가 수요의 증가라고 보셔야 되고요.

그래서 당연히 이 수요의 방향성이 어떨까가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 일반 서버 같은 경우에는 올 9월부터 내년 6월까지는 상당히 강력하게 교체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브 D램 가격이 이번 4분기에 한 55% 이상 오를 것 같고, 내년 1분기에도 20% 이상 오를 것 같아요. 그리고 내년 2분기까지는 두 자릿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때의 실적 모멘텀은 상당히 강할 것 같고요.

그렇지만 제가 봤을 때는 한 10개월 정도 교체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좀 교체 속도 조절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 연말까지 가격은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가격 상승폭이 둔화될 때 반도체 주식들은 또 대부분 또 가격 조정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년 하반기는 실적은 좋아도 주가에 대한 리스크는 좀 있을 수 있고 그렇지만 그거를 어느 정도는 상쇄시킬 수 있는 게 엔비디아의 새로운 가속기인데 그래서 엔비디아의 루빈 같은 경우에는 지금 TSMC 기준으로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시장에서 TSMC 이슈가 있다고 하는데 제가 체크한 바로는 TSMC의 루빈 칩 그리고 루빈 칩의 패키징까지는 큰 이슈는 없고, 그래서 참고로 TSMC의 CoWoS 캐파를 보면 내년 1분기가 한 8K, 2분기가 40K 3분기가 80K, 4분기가 126K 그래서 루빈은 상당히 TSMC 단에서는 준비가 잘 되는 것 같고요.

그러면 HBM4은 괜찮냐는 이슈가 있는데, HBM4도 한 두 달 정도 보완할 수는 있겠지만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만 쪽은 오히려 랙 디자인 면에서 블랙웰처럼 이슈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오히려 조금 느려지면 내년 하반기에는 신규 HBM4 수요가 조금 딜레이 되고, 서버 D램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면 이때는 조금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게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한국 전반적으로 보면 2026년에는 미국으로도 200억달러를 또 어쨌든 보내야 되지 않습니까? 제가 계산을 해 보니까 삼성·하이닉스 합쳐서 EBITDA에서 케팩스를 제외해 보니까 올해보다 한 580억달러 증가하더라고요.

그래서 뭐 이런 숫자 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체력을 많이 보여줄 거기 때문에 큰 우려는 없습니다. 어쨌든 연간으로는 좋지만 그 연간을 구성하는 분기의 변화가 중요한데 내년 상반기는 저희가 봐도 상당히 시장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가 나올 것 같고, 하반기는 이제 기대치가 워낙 올라가다 보면 그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할 확률도 좀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저희도 좀 유심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사실 이제 내년도 메모리 시장의 업황을 이례적인 슈퍼 사이클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당연히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누릴 그 실적에 대한 볼륨이 어느 정도인지 사실 명확하게 가늠이 안 될 정도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가 이제 만들 수 있는 거는 지금 계산이 되잖아요. 그런데 이제 가격이 가늠이 안 되니까 지금 영업이익에 대해서 산정하기가 좀 어려운 거죠.


◆노근창= 그런데 기본적으로 웨이퍼 인풋 되는 게 있고, 양사 합쳐서 120만장 이상의 D램 캐파를 갖고 있고 그래서 웨이퍼에서 택 마이그레이션 좀 이루어지면서 나오는 칩 숫자도 있는 거고요. 그리고 인벤토리가 있으니까 물량은 어느 정도 추정이 되죠.

반면 평균판매단가는 이제 수요층의 급한 마음이 많이 반영되고 또 구매 심리도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그걸 곱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결정되는 거기 때문에 좀 변동 요인들은 있습니다.

저희도 이렇게 가격 오르는 건 처음 봤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20% 이상 오르는 거는 여러 번 봤는데, 50% 이상 오르는 거는 처음 봤습니다. 이제 재고 자산 평가액에서 생기는 매출 총이익률 개선 효과 이 부분은 저희도 실적이 나와봐야 알 것 같아요. 다만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는 많이 좋을 수도 있겠다는 좀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4분기 숫자, 그리고 내년도 전체에 대한 이익의 숫자를 지금은 예상하지만 그때 되면 정말 가격이 수요가 더 계속해서 견조하게 이어진다라고 봤을 때는 조금 더 룸을 더 열어둬도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노근창= 가격은 오르는데 문제는 이제 공급할 물량이 많지가 않아요. 웨이퍼를 인풋해도 석 달 이상은 걸려야지 칩이 나오니까 지금 재고가 2~3주면 지금 웨이퍼 인풋을 해도 어쨌든 내년 한 3월 말~4월 초 이때 나오기 때문에 그리고 또 고객별로 이제 그 제품을 좀 요청하는 게 다릅니다.

스마트폰 고객은 모바일 D램을 웨이퍼 인풋 해달라고 할 거고 서버 고객은 서버 D램을 요구할 거고 가속기 회사들은 HBM을 요구할 거겠죠. 그래서 그거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금 많이 고심하는 것 같고요. 저희가 봤을 때는 이제 이런 부분은 어쨌든 상당히 좀 우리 공급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즐거운 환경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도은= 그렇죠. 이게 숫자를 우리가 명확하게 알 수 없다라고 해서 이게 불확실성이 아니라 무조건 일단 기본적인 숫자에서 플러스 알파가 될 거라는 그런 관점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 고객사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만들어서 공급을 빨리빨리 해 줘야 하는데 그 빨리를 못하게 되면 그게 약간 또 이연될 수도 있고 그렇겠네요.


◆노근창= 하이닉스는 또 어쨌든 청주 HBM 펩이 내년 상반기부터 생겨서 웨이퍼 아웃이 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칩으로 이제 좀 바뀌는 시점이 내년 하반기 6월 이후부터는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또 추가적인 공급 요인이 일부 있습니다. 특히 낸드 같은 경우에는 수요는 많은데 그쪽은 또 많이 할당을 안 했거든요.

또 우리 기업들이 2017~2018년 호황기 때 투자를 좀 해서 거기에 대한 불이익을 한 번 받았기 때문에, 이번 사이클은 분명히 수요는 자체는 더 좋지만, 거기에 맞게 생산 능력을 증설하는 것에 리스크를 현명하게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AI데이터센터 같은 경우에는 이제 미국의 4대 클라우드 사업자와 오픈AI, 오라클, 일본의 소프트뱅크 여기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판과 판이 부딪히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요구하는 메모리 수요는 사실상 더 많거든요.

그런데 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증설을 더 해버리면 나중에 그 판과 판이 부딪혀가지고 승자가 결정되면 그다음부터는 또 수요가 줄어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까지 같이 고민해서 우리가 인프라 투자는 적극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빌딩을 짓고 그다음에 크린룸을 설치하고 그리고 유틸리티 시설을 구축하는 그런 인프라 투자는 내년에도 많이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이제 전공정 장비 투입을 통한 웨이퍼 캐파 확대에 대해서는 지금 호황 대비는 좀 신중한 것 같습니다.


◇여도은= 네 지금 상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실 둘 중에 뭐를 고르는 것은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이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나 결정을 할 때, 어떤 포인트를 두고 투자할 수 있을까요?


◆노근창= 범용 제품 비중이 누가 높냐를 봐야죠. 범용 D램 비중은 삼성이 훨씬 많기 때문에 범용 D램의 가격이 오를 때는 삼성이 좋고요. 반면에 HBM3는 지금 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HBM 비중이 높은 하이닉스가 실적 서프라이즈가 나올 확률보다도 삼성전자가 나올 확률은 좀 높다. 다만 이제 순도 면에서 또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만 있는 회사는 아니잖아요, 적자 나는 파운드리도 있고 또 요즘에 스마트폰 같은 경우에는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 스마트폰의 원가 자체가 악화됩니다.

그래서 그냥 나는 그래 복잡한 삼성전자보다 메모리 반도체 순도 높은 회사 투자하겠다, 그런 취향인 분들은 하이닉스를 또 좀 범용 제품 가격이 하이닉스는 수혜를 안 받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다만 삼성이 단기적으로는 좀 더 받는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런 취향에 맞게 하면 될 것 같아요.


◇여도은= 알겠습니다. 사실 늘 죄송스러워요. 이렇게 뭐 SK하이닉스냐, 삼성전자냐 이게 뭔가 내 아들이 예쁘냐, 딸이 더 예쁘냐 이렇게 물어보는 것 같아서.


◆노근창= 둘 다 장점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여도은= 우리가 이제 딸은 이렇게 키우고 아들은 이렇게 키우고 하는 것처럼 지금 현재로서는 SK하이닉스는 워낙에 HBM 쪽에 있어서의 비중, 그리고 삼성은 말씀해 주신 것처럼 범용 메모리 쪽에 있어서의 비중이 많은데 또 내년 되면 삼성전자가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노근창= 내년 2분기까지는 상당히 좀 범용 쪽 가격이 많이 오르기 때문에 HBM 가격은 빠집니다. 내년 하반기 HBM4가 나오면 4분기부터는 반전이 있겠지만 그전까지는 하락한다고 봐야 되고, 반면에 범용은 내년 4분기까지 일단 가격 오르는 거로.

저희도 걱정돼서 대만 족 체크해보면서 혹시 내년 4분기 하락할 가능성이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소폭이나마 내년 4분기에도 오를 것 같다. 그런데 소폭이나마 오른다는 거는 또 냉정하게 보면 2027년 1분기는 하락할 수도 있는데 그걸 고민하기에는 이른 시점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여도은= 알겠습니다. 얼마 전에 그 제미나이3가 난리가 났죠. 그러면서 구글의 TPU냐, 지금 엔비디아의 GPU냐 이야기 많았는데 결국에는 좀 약간 오락가락하더니 우리나라에서는 결국 뭐가 됐든 K-반도체는 호재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게 센터장님께서 보시기에도 이럴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노근창= 제미나이 좋은 정말 성능을 보이고 있고 또 거기에 들어가는 아이언 우드는 벌써 7번째 TPU고요. 그래서 그 제품에는 또 우리 기업들 수혜는 보는데요.

다만 요즘 엔비디아랑 비슷한 색깔로 라인업을 구축하는 회사가 AMD하고 아마존이라고 보셔야 되는데 아직까지 구글이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엔비디아의 색깔은 랙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랙 디자인이라는 게 가속기, CPU, 네트워크 스위치를 대규모로 장착하는 겁니다. 그렇게 장착을 하면 전력 손실이 상당히 줄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AMD 같은 경우에도 헬리오스(CPU), 가속기, 그리고 네트워크 스위치 합친 제품 보였고요. 이번에 아마존도 트레니엄3랑 그라비톤3, 네트워크 스위치까지 같이 보인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구글보다는 이 진영들이 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제미나이 서비스는 훌륭하지만 반도체 단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기본적인 경쟁력은 계속 제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도은= K-반도체가 많이 갖고 있다라는 자부심이 들게 만드는 건데요. 일단은 지금 우리가 경쟁력도 경쟁력이고 그래서 이제 메모리 업황도 좋고 HBM도 확장이 벌어지는데, 이러한 실적 호조의 행진이 일단 2027년 얘기는 많이 나오는데 이제 주가는 보통 이제 선반영하잖아요.


◆노근창= 그렇죠. 북미 빅테크들의 일반 서버를 교체하는 사이클이 언제 끝나냐가 되게 중요해요. 서버 D램 시장이 내년에 100% 이상 성장하거든요. 올해가 570억달러인데 내년에 1250억달러에요. HBM은 내년에 580억달러거든요. 서버 D램이 두 배 이상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 서버의 이 교체 사이클이 언제 끝나느냐 이게 제가 볼 때는 되게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고, 그리고 일반 서버의 피크아웃은 내년 2분기로 보고 있어요. 그러면 이제 하반기에는 일반 서버 수요가 좀 줄 수 있거든요. 이 부분들 잘 보시고요.

그리고 2026년 4분기에 루빈이 계획대로 나오면 좀 소프트랜딩이 되고, 반면 루빈이 딜레이 되는 경우 2027년 연간실적은 2026년보다는 좋을 수 있지만, 1~2분기는 좀 쉬어가는 타이밍이 될 수 있고요. 그래서 내년 전반적인 강도면에서는 상반기가 좀 더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루빈이 제때 나와서 의미 있게 수요가 되면 되는데 혹시 딜레이 되면 리스크 요인들이 좀 있고요. 그리고 루빈이 2026년 말이나 2027년 1분기에 나와버리면, 2027년 4분기에 루빈 울트라가 나와요. 그러면 이 생명 주기가 너무 짧은 거거든요. 그러면 고객들이 구매를 좀 주저할 수 있겠죠. 그런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도 내년에도 열심히 보고서를 쓸 테니까 저희 회사 홈페이지에서 자료들 꼼꼼히 보시면 계속해서 열심히 업데이트 해 드리겠습니다.


◇여도은= 우리 센터장님이 리포트에 대한 어필을 많이 해 주시는 게 또 되게 이례적인데 그게 볼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계속 지금 거의 생물처럼 업황이 변하잖아요.


◆노근창= 당연하죠, 환경이 변하고요. 복잡한 시스템화로 수요가 움직입니다. 일단 TSMC가 로직 칩이 나와야 되고, 그리고 우리 기업들의 HBM이 거기에 맞는 역량을 보여야 되고 그러고 나서 TSMC가 패키징을 하고 그리고 이걸 랙으로 만들고, 랙이 쿨링부터 해가지고 디자인한 제품에 열이 안 나야 되고. 이후 클라우드 사업자한테 딜리버리가 되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우리가 정한다고 해서 그 현상이 변하지 않는 게 아니라 상당히 조그마한 변화가 큰 가격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하려면 상당히 부지런해야 한다 그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도은= 국내 하반기 증시는 유독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영향을 받은 랠리가 펼쳐졌습니다. 약간 삼성향 소부장은 그래도 좀 움직였는데, 그래도 소부장 쪽의 투심이 함께 올라간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이게 왜 낙수 효과라고 불리면서 코스피가 가면 코스닥도 같이 올라가는 장세가 펼쳐지지 못한 건 어떤 이유였을까요?


◆노근창= 제가 아까 언급 드린 것처럼 투자에 신중하다는 거죠. 그리고 소재 같은 경우에는 재고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웨이퍼 인풋을 좀 많이 늘려서 소재는 좀 실적 회복이 올해보다 더 클 것 같은데, 장비 쪽은 올해보다는 좋겠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는 조금 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도은= 소부장에 있어서의 랠리가 펼쳐지지 못하는 이유 중에 또 하나는, 대형주 랠리가 굉장히 심화됐었잖아요.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노근창= 네, 저도 사실 소부장 담당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드리기에는 좀 한계가 있고요. 다만 이제 세부 소부장, 부품 장비의 현재 수요가 칩메이커들의 방향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으로 대신하고 싶고요.

전반적으로는 그래도 지금 코스닥 활성화 정책도 많이 나올 거기 때문에, 좀 입체적으로 고민해서 투자를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도은= 네, 우리 센터장님께서는 정부 투자와 관련해 조언도 해 주시고 계신데, 우리나라 반도체가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기 위해서는 투자를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보십니까?


◆노근창= 사실은 뭐 너무 심플할 것 같아요. 어차피 메모리는 전체 반도체 수요의 20~30%고요. 사실 우리 로직쪽에서 근간이 많이 약하긴 합니다. 이쪽에서 의미 있는 기업들이 많이 나오고 그쪽에 기술 경쟁력이 높아져야죠. 외국인들이 한국에 투자할 때는 메모리 좋을 때만 들어오고 전체 반도체 좋을 때는 안 들어올 때도 많아요. 그만큼 우리가 메모리에만 좀 많이, 물론 메모리 잘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기는 하지만요.

이제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역사도 오래 됐기 때문에 좀 부족한 로직 쪽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많이 필요하고, 기업들도 계속해서 도전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만에 가면 다 로직 파운드리밖에 없거든요. 메모리 회사들은 있지만 너무 작아요. 한국은 또 메모리밖에 없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에서 디자인하우스든 팹리스든 그런 쪽을 많이 육성한다면 저는 훨씬 더 건전해질 것 같습니다.


◇여도은= 네 지금 반도체 쪽에서 중국의 굴기를 우리가 좀 견제를 해야 하나요?


◆노근창= 중국은 저희가 봤을 때는 생각보다 투자를 많이 해요. 중국 반도체를 크게 메모리랑 파운드리를 보면, 한 2년 전만 하더라도 3개사만 업데이트했거든요. SMIC, 후아홍, 넥스칩. 이번에 제가 연간 전망 자료를 쓰다 보니까 파운드리 회사가 18곳이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생겨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시장을 레드오션으로 만드는 리스크는 분명히 있고 특히 범용 28나노 이상 이런 쪽은 중국 반도체가 저렴하게 들어오니까 원가 경쟁력은 더 생기겠지만, 우리 파운드리 산업한테는 상당히 좀 너무나 큰 악재일 것 같고요.

메모리 같은 경우에는 SMIC, 창신메모리, YMTC 3곳 다 미국의 제재 대상입니다. 원래 블랙리스트는 장비 수급이 좀 한계가 있어야 하는데 또 막상 보면 증설을 해서 이런 부분들을 눈여겨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중국의 펩리스 기업들은 대표적으로 화웨이가 팹리스 기업이거든요. 그래서 알리바바 같은 경우에도 자체 CPU도 만들고 있고, 그리고 캔브리콘 같은 회사들 같은 경우에도 직접 가속기를 만듭니다.

중국의 가속기 회사, CPU 회사들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만 대부분 중국 내수용이에요. 메인 스트림은 어쨌든 미국 클라우드 사업자가 주도하는 시장이고 거기에 들어가는 가속기는 전부 다 미국 기업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뭐 그냥 중국 시장은 별도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여도은= AI 관련하면 앞서 우리 센터장님께서 잠깐 언급해 주셨지만 결국에 이런 것들이 잘 구현되기 위해서는 지금 가장 공급 부족이 나고 있는 전력이 중요합니다. 저전력, 전력효율 이런 키워드들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내년 쪽에 전력 쪽에 있어서도 계속 지금처럼 이렇게 시장의 관심을 뜨겁게 받을 상황이 연출될까요?


◆노근창= 그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데이터센터를 작동시키려면 파워가 상당히 많이 필요하고요. 그래서 전력을 줄이기 위해서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보내야 된다고 하는 일론 머스크도 있습니다.

근데 그만큼 이제 전력하고 냉각이 중요한데요. 제가 아까 언급드린 것처럼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의 65%가 반도체고, 5%가 네트워크 장비고요. 20%가 냉각 쪽이거든요. 그러니까 냉각 기술을 더 고도화시키거나, 반도체를 더 전력화시키는 노력들이 많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 관련된 기업들은 당연히 혜택을 많이 받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여도은= 저전력 관련 쪽 기업들은 이런 걸 만들면 정말 완전 놀랍겠네요.


◆노근창= 네, 그래서 가장 큰 수혜를 볼 회사가 이제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암(ARM)이죠. 이제는 CPU를 점점 x86보다 암CPU로 많이 구축을 할 거고 최근에 오픈AI가 한국 와서 했던 얘기가 D램 월 90만장인데 거기에 HBM만 다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모바일 D램까지 포함이 됐는데 그 모바일 D램의 의미는 뭘까, 제가 봤을 때는 오픈 AI가 이제는 커스텀 CPU를 만든다는 거예요. 커스텀 CPU에 제일 독점적인 공급하는 회사가 거의 이제 암이라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암홀딩스가 상당히 수혜를 좀 받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글의 아이언우드 같은 경우에는 3나노칩이고 AMD의 MI350도 3나노칩이고 가속기 회사 중에 3나노칩이 있긴 하지만 제일 시장 점유율이 큰 엔비디아의 3나노 진입은 관련된 수요 이런 쪽에 긍정적일 것 같습니다.


◇여도은= 내년에도 반도체 투자해야겠죠?


◆노근창= 그런데 사실 뭐 대한민국 내년 영업이익의 한 40%는 삼성·하이닉스가 될 것 같거든요. 참고로 2018년 우리나라 상장사 순이익의 50%가 삼성전자, 하이닉스였습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그보다 낮았는데, 내년에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양사가 40% 정도 될 것이라 추정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코스피를 볼 때 반도체는 반드시 고민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그러니까 투톱을 다 사든, 투톱 중에 한 종목이라도 사든


◆노근창= 아니면 투톱이 꺾일 때 다른 챕터를 좀 준비를 하든 뭐 이런 다양한 고민들이 필요하다는 거죠. 다만 이제 제가 봤을 때는 하반기는 조금 일부 리스크 요인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상반기에는 그런 리스크 요인들이 그렇게까지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여도은= 다음 주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가 예정이 돼 있습니다. 센터장님 어떻게 혹시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노근창= 그냥 상식적으로 보셔야죠 메모리 가격이 저렇게 오르는데 안 좋으면 이상한 거 아닐까요? 내년 1분기까지는 상당히 좋은 가이던스를 줄 것 같아요. 마이크론 같은 경우에는 특히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좀 상세하게 주는 편이기 때문에 이제 그런 부분들을 통해서 삼성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힌트를 같이 얻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글로벌 기업들이 오라클, 브로드컴 이런 기업들을 통해서 스케일 아웃을 하거든요. 그래서브로드컴의 가이던스도 중요할 것 같고 그래서 어쨌든 공급 체인과 관련된 모든 생태계를 면밀히 보는 자세가 저는 특히 투자 결정에서 되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도은= 그 오라클 같은 경우에는 오라클만의 문제라고 보세요? 아니면 이전에 한차례 시장을 좀 투심을 악화시켰었잖아요. 돈을 너무 많이 빌려서 지금 투자를 해가지고 이게 이제 다른 기업으로의 뭔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또 미치게 될까요?


◆노근창= 일부 그럴 수는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이제 우리 빅테크의 클라우드 사업자의 점유율이 압도적이고 오라클은 제가 알기로는 7~8% 정도. 그러니까 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보다는 좀 떨어지죠. 그리고 오라클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랑 컨소시엄에 들어가 있잖아요.

오라클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오픈AI는 올해 텍사스의 데이터센터를 1기를 이제 구축이 끝났습니다. 10기가와트를 구축했고 그러면 오라클은 거기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해야 되잖아요. 올해 실적이 그거랑은 연동이 덜 되겠죠. 아마 내년부터 그 실적이 연동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보면 단기 실적보다는 중기 방향성을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북미 빅테크 4개 사업자는 돈을 벌어서 투자를 해요. 그런데 스타게이트는 빌려서 투자하거든요. 빌려서 투자하는 거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있고요. 그 의구심이 이제 오라클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배경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뭐 그냥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얘기하기보다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자주 업데이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도은= 앞서 중국 이야기 잠깐 해 주시면서 중국에서 그들이 만들고 있는 반도체, 그리고 파운드리 회사는 결국에는 섬처럼 그들만 사용을 하게 되는 그런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그러면 미국과 중국이 지금 계속해서 뭔가 견제를 하고, 무역 전쟁이 잠깐 휴전이기는 하지만 이런 갈등이 있는 가운데 우리는 반도체 쪽 크게 수혜 볼 내용은 없는 건가요?


◆노근창= 중국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사실 거기 로컬에서 판매를 합니다. 그래서 그쪽 범용 가격 많이 오르고 또 프리미엄 제품이다 보니까 당연히 수혜를 받을 거고요.

아마 우리의 제일 메인은 이제 북미 클라우드 사업자라고 보셔야죠. 오픈AI, 스타게이트라고 봐야 되고 이쪽의 데이터센터는 다 중국 밖에서 투자가 일어나기 때문에 그쪽 관련된 쪽이 핵심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도은= 지금 현대차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목표 주가를 어느 정도 보고 계십니까?


◆노근창= 저희는 여의도 컨센보다는 좀 낮게 제시하고 있어요.


◇여도은= 보수적이신 이유는요?


◆노근창= 2018년이 좀 아파서요. 저도 나이가 들고 해서 신중한 게 좋은 건 아니지만.


◇여도은= 사실 우리나라에 지금 개인 투자자분들이 반반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파, SK하이닉스파이기 때문에 센터장님의 발언 하나하나가 엄청나게 지금.


◆노근창= 아니에요, 양사 모두 경쟁력이 높고 하나는 리딩하고 있고 하나는 이제 캐치업 할 것 같고 그렇습니다. 또 메모리 기업이 많지도 않잖아요. D램에서 3개밖에 없습니다. 중국 기업은 인정을 의미 있게 하고 싶지는 않고요. 아마 3개사한테는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너무 그렇게 편애하지 말고요. 둘 다 그냥 뭐 장점이 많은 회사다 그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도은= 사실 이제 최근에 삼성전자의 HBM4 얘기는 뭐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아요. 갑자기 뭐 샘플을 공급했다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거 조금 이제 지금 워낙에 D램 쪽이 바쁘다 보니까 HBM4는 살짝 밀어놨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던데요.


◆노근창=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 부분은 왜냐하면 기업체에서 다 둘 다 앞서간다고 하는데 제가 내부자도 아니고 알 수는 없고요. 다만 이제 수요에 맞게 아마 실기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건 저의 생각이 아니고 대만 쪽 시각입니다. 대만에 체크해 보니까 우리 기업들의 HBM이 크게 루빈 나오는데 딜레이의 요인은 안 될 것 같다고 그쪽에서 얘기하니까 너무 한쪽 얘기만 듣지 마시고 그냥 중립적인 시각을 보면 우리 때문에 딜레이 되지는 않을 거라는 게 TSMC 쪽 시각입니다.


◇여도은= 확실히 삼성전자는 HBM4가 붙게 되면 좋은 건가요?


◆노근창= 지금 저는 마진이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우리 반도체 기업 실적 좋다고 주가 안 가거든요. 2018년 보십시오. 엄청난 실적이 나와도 주가 계속 빠졌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기술 리더십이 중요한 거죠. 삼성전자를 둘러쌌던 의구심이 HBM4를 통해서 해소가 되면 그게 저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너무 중요하죠.


◇여도은= 알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둘 중에 굳이 뭐 이제 고르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현명하게 판단하시고 좋아하시는 종목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 현대차증권 노근창 센터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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