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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꼴찌’ 경영진 보수는 ‘두둑’
범찬희 기자
2025.12.12 07:00:21
①‘옥상옥 CEO’ 대표이사 3명 배치, 고보수 지급…포스코인터‧LX인터 2배 상회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1일 17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왼쪽)과 김원갑 부회장. (출처=현대코퍼레이션)

[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경영진에 지급하는 보수가 기업 규모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사 업계 최하위권임에도 대표이사 3명이 자리한 이른바 ‘옥상옥(屋上屋) CEO’ 체제가 보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에서 지난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정몽혁 회장, 김원갑 부회장, 장안석 사장 등 3명이며 합산 보수는 53억5100만원에 달한다. 2021년 42억1300만원, 2022년 47억3100만원, 2023년 50억3400만원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삼성물산 상사를 제외한 국내 상사 빅3(포스코인터내셔널·LX인터내셔널·현대코퍼레이션) 가운데 보수 총액이 가장 큰 수준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5억원 이상 보수 합산액은 18억900만원, LX인터내셔널은 21억2500만원으로 현대코퍼레이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구체적으로 오너인 정몽혁 회장이 35억원49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로 19억8000만원을 받았고 상여금으로 15억6800만원을 탔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정 회장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연봉에 버금가는 보너스를 지급했다.

정 회장은 현대가(家) 2세로 현대코퍼레이션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현대코퍼레이션→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1.79%)→ 정몽혁 회장(23.62%)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정 회장의 부친은 ‘왕회장’ 정주영 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정신영 전 동아일보 기자이다.


정 회장과 함께 대표이사 타이틀을 달고 있는 김원갑 부회장은 10억700만원, 장안석 사장에게는 7억9500만원이 지급됐다. 김 부회장은 급여로 5억5700원을, 상여 명목으로 4억5000만원을 받았다. 장 사장은 급여와 상여로 각각 5억1110만원, 2억8200만원씩 벌었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5억원 이상 준 임직원은 2명으로 퇴직한 정탁 부회장에게 9억5400만원, 이계인 부사장에게 8억5500만원을 지급했다. 합산 보수는 18억9000만원으로 정몽혁 회장 1명분에도 못 미친다. LX인터내셔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윤춘성 전 사장과 민병일 전무에게 총 21억2500만원의 보수를 줬다.


국내 상사 빅3 규모 및 보수 5억원 이상 임원 현황. (그래픽=신규섭 기자)

눈여겨 볼 대목은 현대코퍼레이션의 체급이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에 크게 못 미친다는 점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의 매출 규모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5분의 1수준이다. 실제 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2조3407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현대코퍼레이션은 6조99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6조원대 매출을 보유한 LX인터내셔널에도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으로 봐도 최하위에 놓여있다. 지난해 현대코퍼레이션의 영업이익은 1335억원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1조1169억원, LX인터내셔널 4891억원에 한참 뒤처진다.


업계에서는 현대코퍼레이션의 CEO에게 과다 보수가 지급되는 배경으로 오너 회사라는 점과 더불어 옥상옥 CEO 구조를 꼽는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사장→ 부회장→ 회장으로 이어지는 3중 대표 체제를 두고 있다.


정몽혁 회장은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오너로서 현대코퍼레이션을 비롯한 계열사 전반을 두루 총괄한다. 장안석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 현대코퍼레이션 경영을 전담한다. 이와 별개로 정몽혁 회장을 보좌해 그룹 살림살이를 챙기는 김원갑 부회장도 대표이사 타이틀을 달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주사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대표를 맡고 있음에도 현대코퍼레이션 대표를 겸직하며 보수를 받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김원갑 부회장은 전직인 현대제철에서 사원으로 입사해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지난 9년간 정몽혁 회장을 보좌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며 “4년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내는 등 성과에 기반해 그에 걸맞은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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