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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보증 6조 돌파…인니 법인 부진에 재무 리스크 확대
최자연 기자
2025.12.09 07:00:23
③ 자기자본 대비 33.3% 수준, 줄어드는 보증 여건
이 기사는 2025년 12월 8일 1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수 롯데케미칼 공장 전경. (출처=롯데케미칼)

[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롯데케미칼의 잠재적 재무 부담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올해 총 채무보증 잔액이 6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보증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 법인이 당기순손실을 이어가며 자금여력이 악화하고 있어서다. 차입 규모가 현금성 자산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회사의 재무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올해 연결 기준 총 채무보증액은 6조3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도 7801억원 늘어난 수치다. 자기자본 대비 비중은 3분기 기준 33.3% 수준이다.


부채 부담도 빠르게 가중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부채비율은 ▲2022년 55.1% ▲2023년 65.5% ▲2024년 72.9%로 상승했고, 올해 3분기에는 75.7%까지 올랐다. 차입 규모는 8조8294억원으로 현금성 자산(2조7213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유동성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영업환경 악화로 올해 현금창출력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점도 재무적 취약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채무보증 규모 확대는 롯데케미칼의 재무 부담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7분기 연속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이 이어지면서 이익잉여금은 2022년 13조원 수준에서 현재 10조원 초반대로 감소했다. 채무보증이 당장의 상환 의무는 없지만, 재무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잠재적 리스크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롯데케미칼, 총 채무보증 잔액 추이. (그래픽=김민영 기자)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곳은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의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PT Lotte Chemical Indonesia) 법인이다.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를 총괄한 법인으로, 채무보증액은 ▲2024년 3조1884억원 ▲1분기 3조4404억원 ▲2분기 3조6284억원 ▲3분기 3조9374억원으로 매 분기 증가했다. 총 5조원 이상 투입된 프로젝트 성격상 보증 확대는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해당 법인의 채무보증액이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지난달 상업 가동을 시작했으나, 손익분기점(BEP) 진입 시점이 불명확해 단기간 내 수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원재료비·연료비·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이 본격 반영되면 채무 규모가 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인도네시아 법인은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라인 프로젝트가 본격화된 2022년 이후 부채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했음에도 아직 100%를 밑돌아 추가 차입 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의 보증 부담 역시 더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4분기에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어떤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는지는 아직 파악이 어렵다”면서도 “시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상업 가동 초기 단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손실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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