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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3조 PF 부담…신종자본증권으로 '유동성 긴급 처방'
설희 기자
2025.12.09 07:00:22
호텔롯데·롯데물산 지급보증 7000억 수혈…"약 1조3000억원 수준의 유동성 대응 가능"
이 기사는 2025년 12월 8일 18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 PF현황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설희 기자] 롯데건설이 3조원을 웃도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부채를 떠안으며 유동성 관리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을 통해 단기 자금 부담을 일부 완화했지만, 전체 PF 가운데 브릿지론 비중이 높고 만기 위험이 연이어 도래하는 만큼 위기 대응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9월 말 기준 PF 보증금액은 3조5867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PF비율은 126.1%에 달한다. PF 보증은 시행사 대출에 대해 건설사가 신용을 보강하는 구조로, 사업 지연 시 대출 상환 책임이 건설사로 전가될 수 있어 재무 리스크가 직접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전체 PF 보증 중 8290억원은 연내 만기가 도래하며, 내년 3분기까지 추가로 1조6055억원의 만기 물량이 예정돼 있다. 만기 연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단기 유동성 압박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의 3분기 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5415억원에 불과해, 3개월 내 만기 PF 대출 규모(8290억원)를 감안하면 자체 현금만으로는 대응 여력이 부족한 구조다. 이에 회사는 지난달 27일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을 공시하며 자본 확충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오는 29일과 내년 1월 29일 두 차례에 걸쳐 총 7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급보증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맡는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특성이 있다. 이번 발행분은 30년 만기 영구채 성격으로, 발행이 완료되면 롯데건설의 자본총계는 현재 2조8445억원 → 3조5445억원으로 약 7000억원 증가한다. 부채비율도 214% → 170%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구조적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단독사업 PF 우발부채 중 브릿지론이 3조4867억원에 달하는 점이 핵심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브릿지론은 본PF보다 금리가 높고 변동성이 크며, 사업 진행이 지연될 경우 만기 연장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롯데건설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지난달 21일 롯데 프라퍼티 하노이 싱가포르 지분 2560만주를 롯데쇼핑에 장외 매각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퇴계원 군부대 부지와 잠원동 본사 사옥 매각설도 제기됐지만, 회사 측은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 있으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25년 말까지 만기 도래한 PF 잔액 중 상당 부분은 상환 또는 연장이 완료됐다”며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브릿지론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일부 상환과 만기 연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자본증권 외에도 현금성 자산과 한도대출을 포함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대응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발행 자금은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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