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Site Map
출발! 딜사이트
매주 월~금 07:00
증시 프라임타임
매주 월~금 10:00
머니무브
매주 월~금 낮 12시
작전타임 60분
매주 월~금 13:00
기간 설정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핵심 인프라 구축 '속도' 왜
신현수 기자
2025.12.15 07:00:22
경쟁사에 밀린 브랜드 파워…차세대 POS, 세븐앱 리뉴얼 등 고객 경험 개선 나서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2일 08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븐일레븐 세븐앱. (제공=코리아세븐)

[딜사이트경제TV 신현수 기자] 코리아세븐이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체질 개선을 위해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쟁사 대비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파워에서 밀려나 있는 탓에 점포 운영 효율과 디지털 기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선결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코리아세븐은 최근 자사 앱 리뉴얼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더해 차세대 POS(판매정보 관리 시스템) 도입, 운영시스템 정비 등 인프라를 전면 재구축에 나섰다.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134억원을 무형자산 취득에 투입했다. 이는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기 전인 2020년(7억원)과 비교하면 20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이며, 직전 3년(2021~2023년) 평균 54억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더불어 동종업계인 GS리테일(34억원)과 BGF리테일(51억원)의 지난해 투자액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올 3분기는 무형자산 취득에 58억원을 투입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억원 줄었다. 다만 코리아세븐의 이 같은 금액은 경쟁사(GS리테일 25억원, BGF리테일 32억원)의 총 투자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중 GS리테일은 편의점 외에도 슈퍼마켓(SSM), 홈쇼핑 등의 투자금이 포함돼 있는 걸 감안하면 코리아세븐의 투자액이 월등히 많은 셈이다.


코리아세븐이 눈에 띄게 무형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는 이유는 브랜드파워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 차원으로 분석된다. 실제 차세대 POS, 앱 리뉴얼, 시설 및 시스템과 관련한 투자에 대부분의 자금을 지출해서다. 올해만 봐도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시스템을 2개점에 시범 도입했다.

모바일 앱 리뉴얼도 같은 맥락이다. 코리아세븐은 지난 3월 세븐앱을 전면 개편하며 예약 주문, 택배, 재고 조회 등의 핵심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단순히 앱 구동 속도나 디자인을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앱을 매개로 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 점포로 유인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연결고리를 단단히 하기 위함이다. 


코리아세븐은 2017년 경쟁사와 비슷한 시기 자사앱을 론칭했으나, 이후 플랫폼 고도화 경쟁에서 밀리며 실질적인 이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개편은 그간 벌어진 디지털 격차를 좁히고, 이탈했던 고객 트래픽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절치부심의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는 코리아세븐의 이 같은 행보가 글로벌 위상 대비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브랜드 파워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지도와 확장력을 갖춘 브랜드로 꼽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GS25와 CU의 양강 체제에 밀려 점유율과 소비자 선호도 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두 업체들이 압도적인 점포 수를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상품 소싱 역량과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는 동안, 세븐일레븐은 상대적으로 상품 구성력과 플랫폼 편의성 측면에서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가맹점 수익성 제고 및 고객 경험 개선은 모든 편의점이 노력하는 부분이자 계속 해야 하는 일반적인 작업이다 보니, 궁극적으로 중요한 건 세븐일레븐이 떨어진 간판값(브랜드 파워)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여부"라고 꼬집었다.


이에 코리아세븐은 온라인 접점 확장과 점포 단위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뉴웨이브 전략 모델을 적극 추진 중이다. 뉴웨이브는 카테고리 구성, 매대 활용, 체류 동선 등 점포 운영 요소를 세분화된 데이터 기반으로 재편한 가맹 모델이다. 코리아세븐은 뉴웨이브 전략이 계획대로 활성화되면 온라인에서 유입된 고객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O4O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뉴웨이브는 차세대 가맹모델이자 미래형 전략 플랫폼"이라며 "뉴웨이브로 전환 오픈 한 이후 간편식, 와인, 신선식품, 뷰티 등 편의점 핵심 및 성장 카테고리 매출은 최소 2배에서 최대 15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10개 점포까지 확대돼 있으며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역거점화에 나설 것"이라며 "차세대 POS와 앱 리뉴얼 또한 결론적으로 점포 경쟁력 증진으로 이어지는 만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상호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신한금융지주_2505,2506,2508,2509,2510,2511,2512

ON AIR 머니무브

KT스카이라이프_2512
Issue Today more
KT스카이라이프_2512
인기 VOD
인기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