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반등, 9만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최근 암호화폐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억달러에 달하는 풋옵션이 청산됐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3일 8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09% 급등한 9만1854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7.86% 오른 3013달러에, 리플(XRP)은 6.35% 올라 2.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디지털 자산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제도의 구체적 방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전날의 암호화폐 가격 급락세를 돌려세웠다.
그간 ETF 시장 참여를 꺼려하던 보수적인 뱅가드 그룹이 암호화폐를 주로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와 뮤추얼펀드의 자사 플랫폼 거래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역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이날 비트코인의 상승이 단기 기술적 반등이라는 평가를 보였다. 아울러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경우 추가 조정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을 제기했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CNBC에 "'암호화폐 겨울'은 몇 주 만에 끝나는 짧은 침체가 아니며, 이번 조정이 진짜 겨울의 시작이라면 이제 막 초입에 들어선 것에 불과하다"며 "비트코인이 훨씬 더 큰 폭의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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