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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디지털자산법 최대수혜자 되나
임성윤 기자
2025.12.03 16:00:25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지분 51% 은행 몫…카카오뱅크 수혜 누릴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12월 3일 14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제공=카카오)

[딜사이트경제TV 임성윤 기자] 카카오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민간기업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으로 은행 지분 51% 이상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어서다. 이에 카카의 경우 카카오뱅크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만큼 수월하게 발행 조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효율적 의사결정으로 경쟁사 대비 빠른 속도로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시장의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지난 1일 비공개로 당정협의회를 열고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행이 앞서 제안한 은행 중심의 컨소시업을 구성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형태로 가닥을 잡았다. 아울러 컨소시엄 구성 시 은행이 51%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나 서클(USDC)과 다른 형태다. 이들 회사처럼 민간에서 단독으로 코인을 발행하는 것이 아닌 한국은행이 지급준비금(도매용 CBDC)을 은행에 공급하고, 이를 담보로 은행이 민간에 예금토큰을 발행하는 구조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카카오가 최대수혜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카카오의 경우 발행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카카오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별도의 외부파트너 없이도 컨소시엄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뱅크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을 카카오페이로 유통하고, 카카오톡을 활용해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은행과 결제, 플랫폼을 모두 보유한 카카오만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상표권 등록 등 제반 준비를 점진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당국의 결정과 국내 시장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사업 방향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서클(Circle)과 코인베이스(Coinbase)처럼 민간 발행을 기대했던 네이버와 두나무 등 경쟁사들의 셈법은 복잡해졌다. 미국처럼 민간기업 주도의 발행이 허용될 경우 발행준비금 운용을 통해 막대한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었으나, 은행 중심 모델이 확정되면 수익성 저하와 매몰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서다. 


시장 한 관계자는 "카카오가 50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 접근성을 활용할 경우 파급력은 시중은행 앱을 넘어설 것"이라며 "결제와 송금, 은행 라이선스를 모두 가진 카카오가 민간 주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최대 수혜자일 것"이라 말했다. 이어 "혁신을 주도해야 할 빅테크 기업들이 시중은행의 하청 구조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민간기업 입장에서 은행과 협업해 주도권도 뺏기고 수익도 나눠야 한다면, 기존 간편결제시스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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