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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즉시 협의회 가동…임종룡식 실행력
정지은 기자
2025.12.01 09:02:09
회장 직속 협의회 출범·KPI 개편·전담조직 신설에 속도
이 기사는 2025년 12월1일 07시46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제공=우리금융그룹)

[딜사이트경제TV 정지은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직후, 곧바로 산업금융 전환의 실행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가동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출범시켜 전략·집행·리스크를 한 번에 점검하는 직할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계획 발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시행 초기 실행력을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은 행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종룡 회장이 ‘직접 지휘’하는 협의회


생산적금융은 전략산업·기술기업·중견·벤처 등 위험가중치가 높은 영역이 많다. 따라서 산업분석, 심사, 리스크, 투자 의사결정이 촘촘하게 연결돼야만 안정적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우리금융이 임 회장 직할의 통합 의사결정 기구를 출범시킨 것도 이런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전략·집행·리스크가 병렬이 아닌 순차적 구조로 이어져야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에는 은행·카드·캐피탈·자산운용·저축은행 등 9개 자회사 CEO가 모두 참여한다. 이들은 회의에서 전략산업 대출·모험자본 투자·지역 기업금융 확대 등 생산적금융 집행 상황을 정례적으로 점검한다.


임 회장이 직접 의장을 맡아, 부문별 공급 계획뿐 아니라 자본 영향도·리스크 지표까지 함께 논의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추진 상황을 즉시 보완하고 조정할 수 있어 빠른 추진에 최적화된 형태다. 특히, 전략 발표 한 달 만에 1차 회의를 열어 진척 현황과 투자·융자 계획을 점검한 것도 우리금융만의 속도 경쟁력을 보여준다.


협의회 출범에 맞춰 우리은행 내부의 조직 개편도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기업·전략산업 중심 영업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FI기업영업본부를 ‘생산적금융 기업영업본부’로 개편하고, 산업별 전담 심사 조직도 신설한다. 기술심사·전략산업 심사 기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심사인력 충원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우리은행 관계자는 "조직 신설 및 개편 예정"이라며 "아직 명칭이나 수장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협의회와 현장 조직을 직접 연결하는 본부 지원조직, 전략산업·기술기업 전담 영업조직, 초기 리스크 선별을 위한 심사팀을 나눠 구성했다. 이를 통해 산업금융 집행 구조를 따로 만든 것이다.


계열사별로 생산적금융 성과에 무게를 두고 추진할 수 있도록 KPI(핵심성과지표) 체계 역시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생산적·포용금융 비중을 자회사별 KPI에 최대 30%까지 반영하고,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생태계 여신 지원 시 KPI 평가 우대를 적용하기로 했다. 발표 단계뿐 아니라 실행·성과평가까지 산업금융 중심으로 성과 평가 구조를 재배치한 셈이다.


실행력과 리스크 관리 ‘동시에’


속도전을 펼치고 있는 우리금융은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첫 회의에서 임 회장이 직접 나서 리스크 관리를 강조한 만큼 우리금융은 이에 더 각별히 힘쓰고 있다. 생산적금융은 리스크가 높은 영역이 많은 만큼 공급 확대와 리스크 완충장치를 함께 설계하는 균형 전략이 필수적이다.


지난 9월에는 지주사 차원의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했다. 기존 준법감시인 산하에 있던 그룹 소비자보호 총괄 기능을 따로 떼어내 ‘회장 직속 부서’로 격상한 것이다. 이 조직을 통해 기업대출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이슈의 사전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금융사기예방부’를 설치하며 사기 리스크 차단 체계도 강화했다.


우리금융은 생산적금융 계획 발표 후 한 달여 만인 지난 29일 첫 협의회를 열어 △생산적 금융 전환 △포용금융 확대 △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핵심 관리항목을 선정했다. 또 추진 주체, 일정, 계획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생산적금융 계획을 공식화한 데 이어, 발표 직후 곧바로 회장 직할 협의회를 가동해 실행 체계까지 선제적으로 구축한 것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전략과 실행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구조가 향후 생산적금융 전환 경쟁에서 우리금융의 차별성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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