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슈딜] 주춤한 11월 코스피…12월 산타랠리 가능성은?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존리 / 존리의 부자학교 대표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11월28일 (금)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권다영= 네 이슈딜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존리의 부자 학교 존리 대표와 함께 하시죠. 안녕하세요.
◆존리= 네 안녕하세요.
◇권다영= 네 오늘 이렇게 대표님을 봬니까 너무 화사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시장 이야기를 하면서도 요즘 계속해서 뭐 기분 좋다라고들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이 올라온 건 맞는데 변동성이 너무 커서 좀 그게 힘들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시세를 보면 안 되지만 또 사람 마음이라는 게 그렇지가 않잖아요. 지금 시장의 변동성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셨을까요?
◆존리= 이건 어쩔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한국 시장이 어떻게 1년으로 보면 굉장히 급등했잖아요. 어느 시장이나 빠르게 오르게 되면 이제 그 이익을 실현하고 싶은 사람이 있거든요. 그래서 계속 그 손이 바뀌게 되고.
근데 이제 한 가지는 꼭 알아야 될 거는 그 변동성하고 위험은 다른 거다. 사람들은 이제 변동성을 위험으로 착각을 할 때가 있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내가 주식을 1만원 주고 샀는데 1만5000원 되면 너무 팔고 싶잖아요. 근데 그게 이제 1만3000원이 되면 그때부터 아 팔 걸 그랬다 또 그러죠. 근데 이제 그거는 위험이 아니고 내가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사실은 돈을 벌기 위한 거잖아요.
근데 실제로는 주식 투자하는 이유는 사실은 노후 준비예요. 그래서 먼 훗날을 보고 투자하는 거기 때문에 주식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거는 변동성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위험은 내가 피할 수 있지만 변동성은 피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주식 시장을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의미가 없을 수가 있어요. 지나고 나면 아 그때 괜히 걱정했구나 이제 그런 것도 생기게 되죠. 그러니까 변동성과 위험은 다르다 그렇게 하면 좀 더 여유롭게 투자할 수가 있죠.
◇권다영= 전 세계 수익률 1등이 사실은 우리나라였기 때문에 변동성은 당연히 감내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근데 이 변동성을 위험하다라고 해서 지레 겁먹고 있을 필요가 없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뭐 하루이틀 우리가 주식 투자하고 그냥 끝낼 거 아니고 정말 장기로 보면서 끌고 가는 것들도 분명히 있을 텐데 오히려 이 변동성을 좀 뒤로 앉아서 보는 그런 힘들도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함께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래도 변동성이 있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이게 문제인 것 같아 저게 문제인 것 같아 하면서 자꾸 이유들을 찾잖아요. 그 이유 중에 하나가 환율을 많이 꼽더라고요. 근데 그도 그럴 것이 환율이 사실 어쨌든 간 레벨 상으로 봤을 때 IMF 때, 서브프라임모기지 때 이 정도로 와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존리= 그렇죠. 그렇게 직접적인 비교를 해 보면 그렇죠. 그런데 그 원인을 따져보면 그 당시에는 대부분 경제 위기였어요. 그 당시 외환보유고가 바닥을 쳤고요. 또 경제가 정말로 어려웠고요.
근데 지금은 그 상황은 아닌데 왜 환율이 올라갈까. 그 당시하고 지금하고 다른 게 있어요. 그 당시는 이 외국으로 나갈 그런 수요가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한국 분들이 투자할 때 미국 주식을 직접 살 수가 있는 시대가 됐잖아요. 그게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아진 거예요. 제가 생각할 때는 그런 변수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게 되고요.
그럼 그걸 어떻게 해야 되냐, 저는 계속 주장해 왔지만 왜 한국의 연금이라든가 또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왜 한국 주식에 투자를 안 할까. 예를 들어서 한국 퇴직연금의 주식 비중이 세계 꼴찌예요. 그리고 아직도 주식 투자하면 안 된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이런 문화를 바꾸고 금융 교육하고 그러면 굳이 외국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한국 주식이 랠리가 올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근데 이제 미국이 어떻게 했냐면은 1980년도에 많은 기업들이 사회초년생들이 주식에 투자했을 경우에는 회사가 25%를 더 줬어요. 그만큼 투자하라고, 근데 한국도 좀 그런 제도가 있어서 외국 주식에 투자하면 막 세금을 매기거나 이런 거는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고요. 한국 주식에 오랫동안 투자했을 때 인센티브를 좀 연구를 해야 돼요. 근데 그중에 또 여러 가지가 상법 개정도 하고 방향은 좋은데 이걸 지속적으로 그 꾸준하게 한국 주식에 투자하게 하려면 새로운 기업이 계속 나와야 되죠.
창업을 해야 되고 또 연금이라든가, 퇴직연금, 연금저축 이런 장기적인 자금이 주식시장에 계속 들어오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고 또 하나는 신뢰를 회복해야 되죠. 많은 젊은 사람들이 ‘나는 한국에 투자 안 할 거야’ 이런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그건 굉장히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잘못된 편견이고, 그게 이제 시스템화 돼 버린 거거든요. 그 수요를 줄이면 오히려 그 다음에 이제 환율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다고 생각하면 또 더 많은 투자가들이 한국에 몰려올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실망할 필요는 없는데 우리가 정책적으로 신뢰를 다시 찾아야 되고 또 많은 사람들이 한국 주식에 즐겁게 장기 투자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권다영= 그러니까 그 선순환의 생태계가 지금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한마디로 좀 정리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꾸준하게 한국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요인들이 지금 정책적으로 만들어지고, 그것이 주식이 지금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생각하는 심리를 바꿔줄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말씀 들어봤습니다.
그러면서 환율에 대해서는 지금 어 과거와는 아예 상황이 달라졌다라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렇다면 이 높은 환율이 뉴노멀이다라고들 많이 말씀하시더라고요. 동의를 하실까요?
◆존리= 아니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아요. 결국은 이제 우리나라 경쟁력이 정말로 그 계속 앞으로 하향 곡선을 갈거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한국 기업들이 아직도 경쟁력이 있고 더 중요한 거는 아직도 가격이 싸요.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가 외국 기업에 비했을 때 놀랄 정도로 싸거든요. 특히 뭐 가격 부분만 봐도 그렇죠. 1이 겨우 넘는 정도 수준이니까. 그 밑에 2000개의 회사 중에서 한 10개 기업을 빼고 나면 지금 너무나 싸게 거래가 되고 있죠.
그러니까 저는 그게 기회라고 보는 거고요. 근데 정책적으로 뒷받침이 되면 저는 올해 주식이 어떻게 될까, 내년에 주식이 어떻게 될까 그런 것보다는 앞으로 꾸준하게 1년에 10~15%, 10년 동안 꾸준하게 미국처럼 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고 보는 거죠.
◇권다영= 그렇죠. 우리가 사실은 미국 투자가 뭐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하는 이유를 찾아보면 10년 넘게 우상향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이루어져야 한다라는 말씀 함께 들어봤습니다.
최근에 시장 보면서 항상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어제 금통위를 지나면서도 이 이야기 많이 했는데 이제 12월 FOMC에서 금리 내리냐, 이 금리 인하 사이클이 계속해서 가면서 전 세계 증시가 영향을 받으면서 긍정적으로 갈 수 있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이번 12월 금리 인하를 두고 정말 뭐 하루이틀 사이로 막 손바닥 뒤집듯 확률이 바뀌는 모습들이 나타났어요. 금리 인하 사이클 미국 내에서는 계속해서 이루어질 거라고 보실까요?
◆존리= 저는 개인적으로 쉽지 않을 거라고 봐요. 미국에 가면 인플레이션으로 물가에 깜짝 놀라거든요. 그러니까 금리를 내리는 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거기에 너무 목매달 필요 없어요. 금리가 내려갈까 올라갈까보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중요하죠. 금리 내렸다고 그래서 막 올라가면 팔 거 아니잖아요, 그다음에 또 금리 안 내렸다고 그래서 뭐 굳이 팔 게 아니니까요.
제가 여러분들한테 가장 많이 말씀드리는 건 주식은 소유하고 싶어 해야 돼요. 그런데 우리는 자꾸 사고 파는 걸로 생각하잖아요. ‘언제 살까, 언제 팔까’ 그거는 굉장히 철학적인 얘기거든요. 나는 이 회사를 갖고 싶어 해야 되거든요. 그 주식을 갖고 싶어 해야 되거든요. 우리 아이들한테 주식을 사주고 우리 애들이 그걸 10~20년 갖고 있고 그런 문화가 돼야 되는데 우리는 주식 투자하면은 이제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고, 그래서 반대로 얘기하면은 그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시장이죠. 오히려 그런 것 때문에 한국 주식이 싸게 거래가 되는 거거든요. 미국은 당연히 주식 투자를 하니까 가격이 비싼 거죠.
◇권다영= 미국에서 지금 K자형 경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게 이런 부분에서도 있다라고 느끼는 게, 미국에서는 잘 사는 사람들이 주식을 많이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주식이 많이 오르니까 더 잘 살게 된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지점에서 주식에 대해서는 우리가 생각을 좀 바꾸고, 금리가 하루이틀 일도 아닐 것이고 전반적으로 내가 가진 기업이 소유하고 싶고 정말 시장을 이기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그 믿음을 가진다면 뭐 하루이틀 만에 사고 팔 그런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 함께 들어봤습니다.
일단은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하냐면 결국에는 미국은 3년차 강세장 또 강세를 보일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왜 드리냐면 말씀해 주신 게 한국 주식은 싸다라고 말씀을 주셨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을 보면 자꾸 미국이 많이 올라가니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미국의 10년 이상의 강세장 더 이어질 거라고 보세요?
◆존리= 아니 저는 그거 예측하는 거는 쉽지 않다고 보고요. 내가 주식 투자하는 걸 5년을 보고 투자하느냐, 6개월을 보고 투자하느냐에 따라 다르거든요. 근데 앞으로 5년을 보게 되면 한국이 훨씬 더 좋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가격이 싸고 그다음에 그 주식 투자 비중이 한국이 세계에서 꼴찌예요. 그러니까 새로운 돈이 들어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이 있고요. 잘 생각해 보세요. 유럽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아시아 어디가 앞으로 십년 동안 어디가 잘 될까요? 한국 아시아죠, 아시아는 중국, 한국. 일본은 잘 모르겠어요.
◇권다영= 조금 결이 다르죠.
◆존리= 그렇죠. 그러니까 한국은 엄청나게 잘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10년 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 많이 부정적인 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다만 우리가 고쳐야 될 부분들이 있죠. 주식에 대한 금융 교육을 해야 되고, 두번째로는 주식을 소유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리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좋은 제도를 만들고 그러면은 대한민국 다시 고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거라고 봐요. 근데 우린 전부 그 사고 파는 것만 열중하다 보니까 정말 중요한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거죠.
◇권다영= 자꾸 나무만 보고 숲을 못 보게 되는 그런 현상들이네요.
◆존리= 그렇죠. 그러니까 미래를 봤을 때 희망을 가져야 하는데 저는 충분히 한국은 희망을 가질 만하다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권다영= 그러니까 성장률로 봤을 때 사실 시장에서는 이게 중요하죠. 물론 미국 시장 좋습니다만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이 특히나 우리나라가 나쁠 이유가 하나도 없고, 성장성을 봤을 때 충분히 우리나라 시장에 대한 기대감 가져갈 수 있다라는 말씀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요즘 또 시장에서 정말 많이 이야기가 나오는 게 빅쇼트의 마이클버리가 나타나게 되면서 ‘우리가 2000년대에 겪었던 그 닷컴 버블이 다시 오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불안감이 좀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AI 버블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요?
◆존리= 옛날에 닷컴 버블 때문에 사람들이 불안한 거죠.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닷컴 버블하고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게, 닷컴 버블은 그 당시에 닷컴이라는 말만 들어가면 무조건 올랐어요. 그리고 그 기업들이 1년에 1조씩 적자를 보고 그랬어요. 근데 저는 이제 이게 하나의 산업혁명이 아닐까 싶어요.
◇권다영= 지금 이 AI가요?
◆존리= 그러니까 AI를 통해서 공장도 자동화가 될 거고, 사람이 하는 역할을 기계가 하는 게 정말로 문이 열렸다고 보거든요. 우리가 지금 챗GPT 없으면 못 살잖아요. 이미 그렇게 됐어요. 그런데 이거는 산업 전반적으로 엄청난 효과가 있는 거거든요. 반도체도 그렇죠, 전력도 그렇죠, 이거는 무지무지한 옛날의 단순한 닷컴이 아니라고 보는데 주가 면에서는 다를 수가 있죠. 너무 비쌀 수도 있는 거죠. 다 좋은데 AI가 앞으로 미래라고 보는데, 이 가격이 정말 맞느냐 그거에 대한 그 이론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게 뭐 갑자기 그 옛날 닷컴처럼 다 망하고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보고요.
아 그래서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이냐 이거는 두번째 이야기고 정말 우리가 AI에 어떻게 경쟁력을 갖느냐, 얼마나 새로운 기업이 탄생하겠느냐. 인터넷이 나오면서 구글이 나오고 아마존이 나온 거잖아요. 미국이 그걸 잘한 거죠. 그래서 AI가 나오면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될 거냐, 저는 교육 시스템을 바꿔야 된다고 봐요.
그래서 많은 우리 한국의 똑똑한 젊은이들이 AI를 통해서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만들면 저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금융 교육하고, 창업 교육을 해야 되고 그게 지금 우리가 시급한 문제죠.
◇권다영= AI로 인해 주가가 오른 것에 대해서는 조정 가능성이 있다라는 건 글로벌IB들도 다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하지만 AI가 시대를 바꾸고 산업 혁명으로 들어간다라는 이야기에는 그 누구도 아니라고 말씀을 못 하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이 된다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대가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업들이 태어나고 그로 인해서 또 다른 성장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들을 그 지점을 자세하게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 그런 가운데 최근에 금값이 약간 조정을 받고 비트코인이 꽤 많이 빠지는 모습들이 나타났습니다. 안전자산 그리고 위험자산 다 빠지는 모습들이 나타나서 이게 포트폴리오를 도대체 어떻게 구성을 해야 되냐 안전자산이냐, 위험자산이냐 어디에 무게를 실어야 되냐 라고 궁금해하시는 투자자 분들 많으실 것 같거든요. 요즘 흐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존리= 그런데 개인도 그렇지만 국가적으로 봤을 때 그 많은 자금이 금에 들어가는 건 좋은 게 아니죠. 일하지 않는 자산이잖아요. 우리 기업에 돈이 들어가고 새로운 기업이 나오면 그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잖아요. 그런데 금은 돌덩어리잖아요. 그러니까 인플레이션을 헷지하는 정도의 생각이 되지만 금 자체가 아 나의 그 대부분의 자산을 차지하는 거는 잘못된 거죠.
근데 이제 예를 들어서 연세가 드신 분들, 주식의 변동성을 견디기 힘든 분들이 어느 정도 자기의 포트폴리오에 담는 건 좋지만 젊은 사람들은 100% 주식에 넣어야죠.
◇권다영= 일하는 자산으로 집중을 하자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일하는 자산 중에서도 우리나라 주식은 너무너무 싸다라고 지금 지속적으로 말씀을 주시고 있는데 그게 어떤 한 업종이나 기업으로 봐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전체 주식이 다 싸다고 보시는 것인지.
◆존리= 대부분 너무 싸요.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우리가 그동안 한국 주식은 잠자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무도 관심이 없었어요. 그리고 주식을 사고 파는 걸로만 생각했잖아요. 근데 이제는 소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되고요. 정책적으로 도와줘야 되죠. 아 나는 5년 기다렸는데, 내가 이 회사에 5년 동안 투자했는데 10년 동안 투자했는데 그동안 그렇게 투자한 사람들은 다 아 어떻게 보면 이익을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거를 바꾸는 게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신뢰를 얻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은 그 M&A 같은 거 할 때 공개매수 같은 거 그런 거를 바꾸려고 하는 게 굉장히 좋은 거죠. 나는 10년 기다렸는데 이익은 대주주만 본다고 그러면 그건 잘못된 거잖아요.
그 다음에 상속세가 너무 높아요. 그러다 보니까 대주주는 주식 올라가는 게 부담스럽거든요. 이제 그런 거에 대한 세심한 정책 법안이 마련이 돼야 되고 그다음에 이제 부동산에 너무나 많은 돈이 들어가 있는 게 심각하거든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아요. 75~80%가 부동산에 있는 자금을 주식에 옮겨 왔을 때 어떤 인센티브를 줄 것인가, 최근에 나온 그 장기 투자하는 경우에 세금을 깎아준다든가 그런 게 굉장히 중요한 얘기죠. 그래서 내가 장기 투자했을 때 ‘아 국가가 나를 보호해 주는구나, 내가 안전하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게 좋겠죠.
◇권다영= 그런 측면에서 정부에서의 역할이 되게 중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측면에서 지금 이재명 정부가 들어오고 나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이 노력이 좀 당장 효과를 보기에는 어려울까요? 아니면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존리= 빨리 오죠. 그러니까 일본 같은 케이스가 좋은 예예요.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있었잖아요. 일본 정부가 강력하게 PBR이 낮은 기업들한테 노력을 해라 그랬죠. 일본의 가장 큰 문제였던 은행과 기업 간의 크로스 홀딩, 일하지 않는 자산 매각, 그 다음에 외국 투자자들이 일본 정부와 기업들한테 요구했던 거를 아주 전향적으로 풀었더니 삼십 년 동안 잃어버렸던 주가를 다 찾았거든요.
한국도 가능하죠. 우리가 밸류업, 밸류업 하는 이유가 회사의 가치를 올려주게 되면 주가가 오르게 되고,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게 되고, 또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부자가 되고 이렇게 선순환이 되면 젊은 사람들이 ‘아 나도 창업해야 되겠구나’ 그 생각이 들게 하고 이게 선순환이죠. 주식시장은 단순하게 돈을 버는 게 아니에요. 그 기틀을 바꾸는 거예요. 그래서 자금이 생산적인 데로 들어오게 하는 거죠.
◇권다영= 그 기틀이 바뀌는 데 있어서 사실 부동산 부분이 되게 중요하잖아요. 우리나라 시장에서 과연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가능할까요?
◆존리= 저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제 인구가 줄어들고 그 기업의 이익이 훨씬 더 중요한 시대가 올 거거든요. 그러니까 기업이 어떻게 경쟁력을 갖느냐 그게 한국의 미래에도 아주 중요하죠.
◇권다영= 알겠습니다.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정부도 좀 노력하면서 주식시장 정상화 이뤄지기를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함께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존리의 부자 학교 존리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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