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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마지막 기회…케이뱅크, 세번째 IPO 도전도 '첩첩산중'
김병주 기자
2025.11.17 16:55:59
3분기 순익 감소에 성장성 우려 여전…피어그룹 카뱅도 약세 지속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7일 16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케이뱅크)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을 본격화한 가운데, 흥행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케이뱅크의 3분기 순익이 큰 폭으로 감소, 시장에 어필해야 하는 ‘성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훈풍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장된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점도 부담이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 분위기는 양호


금융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코스피 상장 도전을 본격화하고 이를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의 상장 도전했다 실패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세 번째 도전이 케이뱅크 IPO의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재무적투자자(FI)와의 계약상, 케이뱅크는 내년 7월까지 상장을 마쳐야 한다. 상장하지 못할 경우 FI는 내년 10월까지 동반매각청구권, 풋옵션 행사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통상 예비심사부터 실제 상장에 이르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 상장 실패 시, 투자금 반납 나아가 최악의 경우 경영권이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삼고 상장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4년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이 상장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통상 IPO 성공의 핵심 변수는 실적, 그리고 시장 환경 등이 꼽히는데 현재 상황은 모두 케이뱅크에 우호적이란 평가다.


최근 공개된 케이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34억원을 기록, 2년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115억원, 비이자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급증했다. 전반적인 수익 지표 모두 탄탄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주식시장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코스피가 4000선 안팎으로 오르며 투자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났다. 여기에 최근 대형 공모주의 흥행까지 더해지면서 기관 수요예측 시장도 개선되는 흐름이다. 특히, 밸류업 훈풍에 은행주 전반의 시장 평가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앞서 케이뱅크가 상장을 시도했던 지난 2년과 비교하면 대내외 환경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해석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제공=케이뱅크)

공존하는 우려, 현실화 가능성 ‘낮지 않아’


다만, 케이뱅크의 IPO 도전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실적 측면에선 수치는 개선됐지만, 전반적인 흐름에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당장 누적 당기순익과는 별개로, 3분기 순익은 1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1%나 감소했다. IT투자, 마케팅 등 외형성장을 위한 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 감소라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하지만, 상장을 앞두고 나온 성적표를 통해 일련의 성장성을 입증하지 못한 점은 우려란 지적이다 .


또, 증시 자체는 호황이지만 범위를 인터넷전문은행(인뱅)으로 좁혀보면 현실은 녹록지 못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뱅 업계의 유일한 상장사인 카카오뱅크의 주가 흐름은 코스피 전반의 추세와는 다소 다르다. 코스피지수가 올해 들어 70% 이상 상승, 이달 초 4200선을 돌파한 것과 달리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연초 대비 상승폭이 5%대에 그치며 2만2000원선에 머물고 있다. 


결국, 이번에도 케이뱅크가 시장 내 우호적 평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단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실제 지난해 두 번째 IPO 추진 당시에는 과도한 몸값 논란이 상장 연기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당시 케이뱅크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9500원에서 1만2000원 선으로 최소 4조원 이상의 몸값을 기대했다. 다만 실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하단은 희망가(9500원)에 미치지 못한 8500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책정된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3조원대 중반. 내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몸값에 케이뱅크는 스스로 상장 의사를 철회했다.


일단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 공모주식수를 6000만주로 설정, 지난해 공모주식수(8200만주) 대비 2200만주 가량 줄였다. 이를 통해 일각에서 언급하는 소위 오버행(상장 후 과도한 매도 대기 물량에 따른 주가 하락 우려)관련 이슈 제기를 차단하겠다는 것.


여기에 희망공모가 밴드도 지난해 설정한 9500~1만12500원 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과도한 시장 가치를 책정하는 것보다는 공모 참여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가치 산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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