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대한조선이 생산 효율과 수주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3분기 수익 개선을 이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대한조선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2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8.6% 늘어난 665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은 24.3%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을 20%대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고수익 구조가 일시적 개선을 넘어 안정적 체질로 확고히 정착됐음을 입증한 셈이다.
생산 효율 개선과 고부가 선박 중심 전략의 영향이 주효했다. 대한조선은 셔틀탱커, 컨테이너선 등 고선가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주력 선종의 연속 건조와 블록 내재화 확대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 또 설비 가동률 향상과 원가 관리 고도화로 낭비를 줄이며 수익성을 끌어올린 점도 한 몫 했다.
수주 경쟁력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9월 한 달 동안 전 세계에서 발주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0척 중 8척을 대거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했다. 업계에서는 대한조선이 품질 기술력과 납기 준수 능력, 친환경 건조 역량을 인정받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가 나온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3분기 연속 20%대 수익성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안정적 수익 구조가 확고해진 만큼, 남은 4분기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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