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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수익 1등...비용 증가는 '부담'
이진실 기자
2025.11.17 07:02:09
3분기 누적 판관비 6482억원...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6일 0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해 온 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연회비 수익과 우량 고객 기반을 크게 확대하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프리미엄 혜택과 브랜딩 비용 등이 늘며 영업비용이 빠르게 증가해 수익성 측면에서 여전히 구조적 부담이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연회비 수익 183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1635억원 대비 약 12.4% 증가한 규모로, 주요 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1477억원, 신한카드는 1280억원, KB국민카드는 1074억원의 연회비 수익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연회비 수익 증가 배경으로 카드사들의 프리미엄 시장 집중을 꼽는다.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우량 고객 확보 경쟁이 심화됐다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대표 상품인 '더 블랙(The Black)' 카드는 연회비 300만원이며, 약 1000명만 초청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는 초고위층 타깃 카드다. 2005년 국내 최초의 VVIP 카드로 출시된 이후 0.05%의 상위 고객만 가입 가능한 카드로 알려져 있다.

프리미엄 전략은 회원 수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회원 비중은 약 3.4%로 전체 회원의 약 43만명에 달한다. 지난 2022년 22만명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신용판매 실적 역시 크게 성장하면서 현재 현대카드의 개인 신판 실적은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현대카드는 카드업계에서 유일하게 순익이 증가하기도 했다. 올 3분기 현대카드 누적 당기순이익은 2550억원으로 전년 동기(2401억원) 보다 14.9% 올랐다. 현대카드 측은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 ‘알파벳카드’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 상품 확대가 우량 회원 중심의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부티 카드 연회비는 8만원, 알파벳카드는 1만5000원 수준이다.


다만, 연회비 수익 증가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니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연회비가 늘어도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과 마케팅비가 함께 증가하면 실질 수익은 크지 않다”며 “연회비는 단기적으로 방어막 역할은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유지율·이용 실적·비용 구조가 결합돼야 지속 가능성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현대카드의 비용 부담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비용은 2조4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2362억원 대비 약 8.1% 늘었다. 판매관리비 역시 같은 기간 6129억원에서 6482억원으로 약 5.8%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2020년 6983억원, 2021년 7271억원, 2022년 7689억원, 2023년 7797억원, 2024년 8253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비용 증가의 한 축에는 프리미엄 카드 고객에게 제공되는 고급 서비스가 있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라인업에 대해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 공항·호텔 발레파킹 무료 지원, 연간 최대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 해외 가맹점 5%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추구해 왔다. 이에 따라 고객당 서비스 비용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먼저 신용카드 플레이트에 메탈 소재를 도입하고,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슈퍼콘서트 ▲컬처프로젝트 등 자체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문화 마케팅을 선도하며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 전략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브랜딩 활동 역시 비용 구조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일부 프리미엄 카드의 약관과 혜택을 조정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대표 상품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라인을 개편하면서 멤버십리워즈(MR) 적립 조건을 변경했다. 


기존 현대카드 아멕스 플래티넘 1에서는 1000원당 1.5MR이 적립됐지만, 개편된 플래티넘 2에서는 1MR 적립으로 줄어들어 소비자가 반발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일부 혜택 축소가 있었지만 전체 혜택 범위는 오히려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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