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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민평 등급 부재…자금 조달 창구 된 사모채
범찬희 기자
2025.11.14 08:00:24
이크레더블 등급만 보유, 공모 요건 미충족…500억 차입, 재무 건전성 현상 유지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3일 16시 30분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어부산 A321 neoLR 항공기. (제공=에어부산)

[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기자] 에어부산이 5년 만에 일반 사모채 발행을 통해 500억원을 조달한다. 에어부산은 공모채 발행의 전제 조건이 되는 2곳 이상의 민간채권평가사(민평) 등급을 확보하지 못한 터라 이번에도 사모채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 발행 안건을 의결했다. 만기는 1년 이하로 정해졌지만 금리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


에어부산이 일반 사모채로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오는 것은 2020년 2월 이후 5년 9개월여 만이다. 당시 에어부산은 자본 조달 목적으로 설립한 유동화회사 ‘갈매기제일차’를 앞세워 100억원 규모의 1년 3개월물 사모채를 찍었다. 해당 사채는 만기 전에 모두 상환됐고, 갈매기제일차도 청산됐다.


이후 에어부산은 사모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활용해 실탄 확보에 나섰다. 2021년 3월과 6월에 연달아 300억원어치의 영구채를 찍은 데 이어, 이듬해 7월 1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 올해 5월에는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대상으로 1000억원어치의 영구채도 찍었다. 이 중 1000억원짜리를 제외한 기존 발행 영구채는 전부 상환을 마쳤다.

에어부산은 민평 신용등급이 없기 때문에 자금 조달에 사모채를 주로 활용했다. 에어부산은 2015년과 2016년에 BBB+ 등급을 획득하기는 했다.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BBB+로 평가되면서 동일한 등급을 부여받았다.


에어부산 채무증권 발행 실적. (그래픽=김민영 기자)

하지만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획득한 등급은 엄연히 다른 성격을 가진다.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을 평가한 기관은 민평인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다. 반면 에어부산의 경우 이크레더블의 평가를 받았다. 이크레더블은 한국기업평가 자회사로 공공기관 제출용이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에 특화된 등급을 부여한다. 공모채 발행을 위한 조건이 되는 민평에 해당하지 않는다. 2020년 2월에 발행한 회사채가 사모 방식이었던 것도 민평 등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에어부산은 여전히 트리플 B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이뤄진 이크레더블 정기평가에서 기존 등급 대비 한 단계 낮은 BBB를 획득했다.


이번에 에어부산이 사모채로 500억원을 차입해도 재무 건전성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모채 발행 이후 부채비율은 지난 상반기 대비 20.3%p(포인트) 상승한 465.7%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비행기 리스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은 편인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국내 6대 상장사를 살펴보면 대한항공이 310.5%로 가장 낮으며 진에어 364.8%, 제주항공 652.6%, 아시아나항공 863.4% 순이다. 티웨이항공은 완전자본잠식 상태라 부채비율 산정이 무의미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크레더블 신용 평가는 공항 공사 제출을 위해 과거부터 해 왔다"며 "이번에 사모채를 발행하게 된 것은 여러 사항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다른 BBB 등급 회사의 사채 발행조건과 유사 또는 상회하는 조건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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