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필리조선소 등 한화오션 美자회사 제재 1년 유예"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 확전 자제 합의에 따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를 향후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10일 "미국이 11월10일부터 중국 해사·물류·조선업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를 1년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날부터 한화오션의 미 자회사 제재도 유예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무역 확전을 자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중국은 미국의 무역법 조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들을 제재 명단에 올렸었다. 이 문제는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의제에도 포함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문제 역시 생산적 진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美 최장기 셧다운 사실상 종료…40일만에 상원서 합의
40일간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 중도파의 합의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 상원은 9일(현지시간) 임시예산안 처리의 첫 관문인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를 찬성 60표 대 반대 40표로 가결했다. 이번 합의안은 연방정부에 2026년 1월30일까지 예산을 공급하고, 농무부와 보훈부, 의회 운영 예산 등에 대해서는 2026 회계연도 전체 예산을 반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가장 큰 쟁점이던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문제는 결국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공화당은 오는 12월에 관련 법안을 상원 표결에 부치겠다고 약속했고,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무원 해고 조치 철회와 밀린 임금 보장을 약속받았다. 법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지면 사상 최장 셧다운 사태는 공식 종료된다.
◇당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25%로 완화 추진…관련株 급등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기존 정부안인 35%에서 민주당 의원 안인 25%로 낮추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9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세수 영향은 최소화하면서도 배당 활성화 효과를 최대한 촉진할 수 있도록 최고세율의 합리적 조정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 세율 수준은 정기국회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를 추진하면서, 금융주와 증권주, 지주사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금융업종인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신한지주, 증권업종인 NH투자증권, SK증권, 상상인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대표 지주사 종목인 HS효성, 코오롱, 노루홀딩스, SK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4000 '불장'인데…개미 절반 "평균 931만원 손실"
코스피가 4000을 돌파하며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의 54%는 평균 931만원에 달하는 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주식 잔고를 보유한 고객 240만명의 계좌를 분석한 결과 54.6%인 131만명이 손실을 보고 있었다. 이들의 손실 금액은 총 12조2154억원으로 1인당 평균 931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 중년층의 투자 성적이 좋지 못했다. 손실을 본 투자자들 중 많은 이들이 포스코홀딩스와 카카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수익이 발생한 고객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1111·1004 주인 찾아요"…SKT, 골드번호 1만개 쏜다
SK텔레콤이 이른바 '골드번호'로 불리는 인기 휴대전화 번호 1만개를 추첨 방식으로 배정한다. 응모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다. 골드번호는 '1111', '0002', '3000'처럼 특정 숫자 배열이 반복되거나, 국번과 동일한 형태(ABCD-ABCD, ABAB-ABAB), 혹은 '1004', '1472'처럼 특별한 의미를 지닌 번호 등을 말한다. 이번 추첨에서 제공되는 번호는 총 9개 유형이며,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타인 양도가 불가능하고, 최근 1년 내 골드번호를 부여받은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유관기관이 입회한 가운데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월1일부터 19일까지 번호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챗GPT가 대리시험…연대 AI 부정행위에 중간고사 무효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수업 중간고사 중 AI를 사용한 부정행위 정황이 드러났다. 담당 교수는 "다수의 부정행위가 확인됐다"며 적발된 학생들의 중간고사 점수를 모두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다. 이 수업은 약 600명이 듣는 대규모 수업으로, 인원이 많은 만큼 수업과 중간고사는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응시자는 시험시간 내내 컴퓨터 화면과 손·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찍어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일부 학생은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만들거나, 컴퓨터 화면에 여러 프로그램을 겹쳐 띄워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익명 투표 결과, 응답자 353명 중 190명이 '커닝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에서도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포착됐다. 사실 관계를 조사한 학교 측은 중간고사를 전면 무효화했다.
◇서울 누르니 수도권이 '쑥'…비규제지역 거래 22% 급증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이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같은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은 오히려 거래량이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대책 발표 후 20일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는 8716건으로, 대책 전보다 43% 감소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 12개 규제지역에서는 거래가 76% 급감했지만, 비규제지역은 오히려 22% 증가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는 거래가 73% 폭증했고, 화성시는 890건으로 단일 지역 기준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다. 반면 영등포구(-95%), 성남 수정구(-93%), 성동구(-91%) 등은 거래가 급감했다. 직방은 "규제 강화지역에서는 자금 부담이 커져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렸다"며 당분간 조정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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