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원잠 선체 한국서 건조…연료는 美서 공급"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대통령실은 7일 한·미 간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 시점과 관련해 "안보 분야에서 일부 조정이 필요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이슈들이 나와 조정 중으로, 대부분 조율이 끝났지만 미국에서 문건을 검토하며 의견을 추가 수렴하는 작업을 하느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에서 새로 나온 이슈는 한국의 원자력추진잠수함 건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체적인 원자력잠수함 건조 방법과 관련, 선체 및 원자로는 한국에서 만들고 연료로 쓰이는 농축우라늄은 미국에서 들여오겠다는 것이 현재 정부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美 잇단 제재에 맞불
북한이 7일 낮 평북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발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미사일은 약 70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다. 발사체는 KN-23 계열로 추정되며,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장착한 '화성-11마'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군은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이자 올해 여섯 번째 도발로, 미국의 잇단 대북 제재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700km 사거리를 고려하면 부산에 입항 중인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이나 한미 공군의 연합훈련 '프리덤 플래그'에 대한 대응 성격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美, 엔비디아 최신 AI칩 저사양 모델도 中 수출 불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수정 버전 'B30A'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최근 다른 연방 기관들에 이 같은 방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블랙웰이 중국의 손에 들어갈 경우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해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엔비디아는 블랙웰의 성능을 낮춘 버전인 B30A를 제작했고, 이미 중국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젠슨황 CEO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수출 허용을 위해 적극 로비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검은 금요일'…코스피 4000 붕괴·환율 1450원 돌파
코스피가 미국발 AI 버블론 여파로 1.81% 하락한 3953.76에 마감하며 40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4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특히 삼성전자(-1.31%)와 SK하이닉스(-2.19%)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해 지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6억원, 228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956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3.65%), 팔란티어(-6.84%), AMD(-7.27%) 등 대표 AI주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9.2원 급등한 1456.9원으로, 7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 용퇴…사업지원TF→사업지원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다. 삼성전자는 7일 정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지원실장에는 박학규 사장이 위촉됐다.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2017년 출범한 사업지원TF는 이번에 정식 '사업지원실'로 개편됐다. 개편된 사업지원실은 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조직 안정화 차원의 조치로 컨트롤타워 부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이번 용퇴는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이 개선되는 등 사업이 정상화하는 시점을 맞아 후진 양성을 위해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테슬라 칩, 한국 삼성전자서 생산…자체공장도 건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 반도체를 삼성전자와 TSMC, 그리고 미국 내 생산시설에서 제조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주주총회에서 "로봇을 위해 저렴하고 전력 효율적인 칩이 필요하다"며 "테슬라 칩은 한국의 삼성전자, 대만의 TSMC, 미국 텍사스와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와 달리 테슬라는 자사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칩을 만들면 된다"면서 "테슬라가 자체 반도체 제조공정 '테라팹'을 지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인텔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또 내년 4월부터 완전 자율주행차 '사이버캡'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분기 영업이익 2000억 돌파…"AI로 새 수익원 창출"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866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톡비즈·페이·모빌리티 등 플랫폼 부문 매출이 1조598억 원으로 전년보다 12%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고 비즈니스 메시지는 22% 급증하며 플랫폼 성장세를 이끌었다. 콘텐츠 부문도 1조267억 원으로 5% 성장했고, 뮤직과 미디어 매출은 각각 20%, 75% 늘었다. 카카오는 앞으로 이용자 친화적인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아 대표는 "내년부터는 AI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매출원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7일 3.46% 상승한 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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