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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저감 정책…미흡한 탄소 관리 '발등에 불'
최자연 기자
2025.11.11 10:00:21
③NDC 최소 53%, 넷제로 가속…철강 4사 중 탄소지표 최하, 비용 리스크 확대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1일 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출처=현대제철)

[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정부가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에 속도를 내면서 현대제철의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됐다. 경쟁사 대비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더딘 가운데서 고강도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나오면서다. 현대제철의 탄소배출 관리 능력이 저조한 터라 배출권 거래액 등 관련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제철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881만톤(tCO2eq)을 기록했다. 탄소중립 논의가 시작된 2020년 대비 19만톤 늘었다. 같은 기간 철강 업계 탄소배출량 1순위를 차지하는 포스코가 6.0% 감축한 것과 대비된다.


철강 4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베스틸) 중 생산 당 탄소 효율도 떨어진다.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온실가스 집약도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포스코와 세아베스틸은 각각 3.8%, 5.7%씩 감소한 반면 현대제철은 7.4% 늘었다. 동국제강도 3.4% 늘었지만 현대제출 증가분에는 못 미친다. 온실가스 집약도란 철강 1톤(t) 생산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으로 탄소 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다. 현대체철은 업계 불황 영향으로 고강도 감산을 단행하고도 탄소 배출 관리에 소홀한 셈이다.  


현대제철 탄소배출 지표 변동. (그래픽=김민영 기자)

정부 주도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 추진되면서 현대제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정부는 203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0%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발표했다. 이는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하기 위한 중간 계획으로, 203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0%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당장 현대제철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배출 목표 조차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철강 4사는 각 사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대비 10~12%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업체별로 보면 ▲포스코 10% ▲현대제철 12% ▲동국제강 10% ▲세아베스틸 12%씩이다. 이 가운데 동국제강과 세아베스틸은 각각 21%, 41.6%씩 줄이며 이미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포스코도 지난해 배출량이 기준 연도 대비 9.8% 줄어 목표수준(10%)에 근접했다.  반면 현대제철은 불과 4.8% 줄이는 데 그쳐 목표 달성이 난망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또 기업들이 부족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기 위한 비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기업에 무료로 할당된 배출권 비중을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탄소배출량은 매년 무상할당된 배출권의 90% 이상에 달한다. 정부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구입할 배출권의 양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아울러 배출권 수요 증가로 인해 배출권 평균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기업의 무상할당 배출권 비중이 줄어들 경우, 배출권 평균가격이 톤당 1만1735원(10일 기준)에서 5만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50% 이상 감축안이 공개된 만큼, 추가적인 조치는 논의를 해봐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CDQ) 등 탄소저감 설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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