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11월 8일 6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재임 중 전임회장 예우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협회장 연임 도전을 앞둔 시점에서 회원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협회가 과도한 전관예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금후협은 협회장 퇴임 후 2년간 월 2000만원의 고문료와 사무실·비서·차량 등을 지원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금융 5대 협회장 보수 및 전임회장 전관예우' 자료에 따르면 서유석 회장은 지난해 기준 기본연봉 3억5600만원에 성과급 3억5600만원을 더해 총 7억1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고액 보수에 그치지 않았다. 강민국 의원실은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 금융투자협회의 초호화 전관예우에 대해 비판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금투협은 전임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1년차에 월 1947만원, 2년차에 월 1391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년간 15평짜리 별도 사무실과 개인비서, 차량(G90·3470cc)과 운전비서까지 지원한다.
당초 1년이던 전임회장 예우 기간은 서유석 회장이 지난 2023년 1월 취임 이후 결재를 통해 직접 2년으로 연장했다. 협회가 회장 퇴임 이후에도 ‘전임회장 예우’라는 명분 아래 명확한 규정 없이 일정 기간 보수와 각종 의전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민국 의원은 "국민은 금융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데 금투협이 전관예우라는 이름 아래 상식을 벗어선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금융위는 금투협에 대한 종합검사를 서둘러 전관예우 실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회원사 회비로 운영되는 협회가 이같은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TV에 “연봉 수준도 높지만, 퇴임 후 2년간 월 2000만원의 고문료를 포함한 의전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업계에서는 서 회장이 ‘업계를 위한 어떤 목소리를 냈는가’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서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총 16차례 해외 출장(총 경비 1억5700만원)을 다녀왔다. 업계에서는 서 회장이 임기 동안 다수의 해외 출장을 비롯한 대외활동에 나섰지만, 정작 자본시장 주요 현안에 대해선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자본시장 현안을 대변하고 모험자본 활성화 등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대형 증권사 출신 인사가 협회장 자리에 올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서유석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업계 전반에 돌고 있다”며 “다만 재임 기간 동안 뚜렷한 업적이 없다는 평가가 많아 자리를 지키려는 욕심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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