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전날 AI 고평가 논란에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또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관세 철회 기대감도 증시 상승을 거들었다. 다만 장 막판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토해낸 것은 기술주 고점 부담이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저가매수세 유입에 3대지수 반등
-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8% 오른 4만7311.0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7% 오른 6796.29, 나스닥종합지수는 0.65% 상승한 2만3499.80에 장을 마쳤다.
- 국제유가는 캐나다 증산 전망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96달러(1.59%) 내린 배럴당 5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법원 '트럼프 관세' 변론개시…'대통령 비상권한' 공방 치열
- 미국 연방대법원이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의 적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리에 나섰다.
- 정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사용한 것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미국을 경제·국가안보적 재앙 직전의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소송을 제기한 중소기업 측은 "관세는 곧 세금"이라며 "(헌법을 만든) 우리 건국자들은 과세 권한을 오로지 의회에만 부여했다"고 주장했다.
- 앞서 1심을 맡은 국제무역법원(USCIT)과 2심을 관장한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 등 하급심 법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활용해 전 세계에 관세를 부과한 조치가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젠슨황 "중국, AI 경쟁서 미국 제칠 것"…첨단칩 판매금지에 경고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주최의 'AI의 미래 서밋'에서 AI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에 승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황 CEO는 미국의 50개 주가 각자 규제를 채택하면 50개의 새로운 규제가 생긴다며 "우리에겐 낙관론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에서는) 전기가 무료"라며 중국이 기술 기업들에 지급하는 에너지 보조금 때문에 현지 기술기업이 엔비디아 AI 칩의 대체품을 훨씬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황 CEO의 이와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의 중국 수출금지를 계속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황 CEO는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개발자행사(GTC)에서 "미국이(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아직 IPO 계획 없다…손익분기점 집착하지 않아"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현재로서는 IPO 계획이 없다"며 로이터 통신의 기업 상장 보도를 부인했다. 지난달 말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최대 1조달러 기업 가치를 목표로 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상장 시기를 2027년으로 잡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 오픈AI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됐다. 오픈AI가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천문학적인 컴퓨팅 파워와 전력이 필요해 상장을 통한 자본 조달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 새러 프라이어 CFO는 "현재 손익분기점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고 있다"며 오픈AI가 현재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은 사업 부진 때문이 아니라 공격적인 투자 때문이라고 변호했다.
◇오늘의 특징주
- AMD는 장 초반 실적 발표 직후 마진 전망 우려로 하락했지만 곧 바로 상승전환했다. AMD는 2.51% 급등한 256.33달러를 기록했다
- '빅쇼트'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의 대규모 풋옵션 압박으로 엔비디아는 1.75% 하락한 195.21달러로 마감했다. 버리가 500만주 풋옵션을 걸어둔 팔란티어 역시 이날도 1.49% 추가하락했다.
- 테슬라는 머스크 급여안 통과 기대로 4.00% 급등한 462.07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6일 주총을 열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1조달러 급여 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은 반대를 표명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찬성하고 있어 새로운 급여 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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