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다중항체 신약 CT-P72 전임상 결과 발표
[딜사이트경제TV 이호정, 최지웅, 신현수, 설희 기자] 셀트리온은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역항암 학술행사인 SITC 2025에서 다중항체 신약 CT-P72/ABP-102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 방식이다.
◆LG화학, 신장암 새 치료법 개발 본격화
LG화학이 미국서 판매 중인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신약물질을 도입해 기존에 없던 새 치료법을 제시한다. LG화학은 5일, 회사의 미국 항암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가 현지 바이오텍 하이버-셀과 임상 1상 단계 신약물질 HC-5404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옵션 행사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전세계 암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LG화학 바이오 사업의 성장을 이끌 미래 항암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유럽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 글로벌 CDMO 수주전 가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럽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가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CDMO 수주전에 나섰다. 샐리 최 IDT 공동 대표는 "WVC, CPHI, BIO Europe은 글로벌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 무대로 IDT의 기술력과 파트너십 역량을 입증한 자리였다"며 "IDT의 비전인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The reliable partner in creating a healthier world)'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맞춤형 전략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CDMO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K-AI 신약개발 연구기관 선정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5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에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은 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임상-임상 단계 연계 및 진입 가속화를 통한 국내 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목암연구소는 이번 과제에서 중개연구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다.
◆코젠바이오텍, LMCE 2025 성료
코젠바이오텍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MCE 2025(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분자진단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코젠바이오텍은 PowerChek™ Respiratory Virus Panel 1~4, PowerChek™ MTB/NTM Real-time PCR Kit, 그리고 자동화 장비인 PowerEXP™ 48LH를 선보였다. 백묘아 코젠바이오텍 부사장은 "LMCE 2025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코젠바이오텍의 진단 철학과 기술 비전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솔루션으로 임상 현장의 신뢰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 성료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안다즈 서울 강남 비욘드 더 글라스 홀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이를 활용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혜원 GC녹십자웰빙 MA 사업 담당은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의 첫 번째 톡신 브랜드인 이니보를 의료진께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녹십자웰빙이 에스테틱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보툴리눔 톡신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젠사이언스, 370억 규모 K-AI 전임상, 임상 모델 개발 국책 사업 공동개발기관 선정
아이젠사이언스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대규모 R&D 사업인 K-AI 전임상, 임상 모델 개발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의 과정을 AI로 연계 및 가속화함으로써 기존 물질 발굴 단계에 집중돼 있던 국내 AI 신약개발의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기획된 국가적 사업이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사업에서 신약개발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독자적인 연합학습 플랫폼 위에서 개발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방대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거대 AI 모델로, 신약개발 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두뇌 역할을 한다.
◆한미약품, 고혈압 복합제 베트남 진출
한미약품은 베트남 현지 제약기업 '비엣팝'과 자사의 여러 고혈압 복합제를 베트남 현지에 수출하는 독점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비엣팝에 고혈압 복합제 완제품을 공급하며, 비엣팝은 베트남 지역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지역에서 고혈압 치료제 접근성을 확대하고, 현지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와 치료 환경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동아ST-메타비아, 비만치료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및 전임상 데이터 포스터 발표
동아에스티와 메타비아는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한 미국비만학회에서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및 신규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연구 결과 DA-1726 투여군은 투약 26일 만에 최대 6.3%, 평균 4.3%의 체중이 감소했다. 허리둘레는 최대 3.9인치 감소했으며, 투약 종료 후 2주간 효과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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