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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본업·면세 체질 개선에 수익성↑
신현수 기자
2025.11.05 17:48:57
3Q 영업이익 12.4%↑…외국인 고객 증가 및 여행 수요 회복 맞물려
(자료=현대백화점 IR)

[딜사이트경제TV 신현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3분기 동대문 면세점 철수와 자회사 지누스의 실적 부진으로 외형이 소폭 축소한 반면, 백화점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면세사업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공항점 중심의 효율화 전략과 고마진 상품군 확대가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현대백화점은 올 3분기 연결기준 1조103억원의 매출과 7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금액이다.


이익 개선은 백화점 본업의 수익성 강화와 면세점의 체질 개선이 주효했다. 백화점 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은 5768억원, 영업이익은 8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5.8%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 증가와 함께 명품·패션·하이엔드 주얼리 등 고마진 상품군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본업의 이익 체력이 강화됐다.


현대면세점은 올 3분기 387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80억원에서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대문점 철수로 매출은 줄었지만 공항점 호조와 운영 효율화, 여행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지누스 올 3분기 매출 2417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7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일시적 주문 감소와 가격 인상 효과가 지연된 탓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누스는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가 아닌 외부 변수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지누스의 본질적 경쟁력엔 변함이 없다"며 "백화점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고, 면세점 역시 4분기에도 견조한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흑자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날 더현대광주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총 300만주를 1500억원에 현금취득하며, 이는 지난해말 자기자본의 2.41% 규모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5만원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026년 5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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