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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에 1조 부실채권 매각..계열사는 '적자 전환'
김국헌 기자
2025.11.10 08:01:09
2023년~올해 10월 NPL 1조335억원 매각
NPL 소화한 OK에프앤아이대부, 지난해 225억원 적자로 돌아서
이 기사는 2025년 11월 9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 = 김민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김국헌 기자] OK저축은행이 지난 2023년부터 최근까지 OK금융그룹 계열 부실채권(NPL) 전문회사 OK에프앤아이대부에 1조원 넘는 저축은행 NPL을 매각했다. 


OK저축은행의 건전성 지표는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저축은행업권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특히, OK저축은행 NPL을 소화한 OK에프앤아이대부는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3년간 NPL 1조원 매각..원금 절반 수준


OK저축은행의 감사보고서와 공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OK저축은행이 OK에프앤아이대부에 매각한 NPL 처분금액은 총 1조335억원에 이른다.


원금의 절반 수준에 NPL을 정리했다. 올해 상반기 처분금액(2113억원)은 대출원금(3911억원)의 54.0% 수준이다. 2023년 42.7%, 지난해 51.1%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NPL 채무자의 연령, 연체원리금, 연체기간, 담보 여부에 따라 NPL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50%대면 좋은 가격에 넘겼다는 평가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새도약기금의 (소상공인·취약계층 장기연체채권) 매입률 범위가 시장에서 약 1~15% 수준으로 알려졌다"며 "매각 NPL 구성 내용에 따라 상이하나, 저축은행 NPL에 대한 관심도는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복수의 회계법인에서 감정가를 받아서 시장가에 맞춰서 공정하게 매각했다"고 말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9% 후반대..업권 평균보다 높아


문제는 계열사를 통한 NPL 정리에도 불구하고 OK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NPL비율)은 여전히 9%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상반기 말 11.99%로 정점을 찍은 후 올해 상반기 말 9.87%로 떨어졌지만, 저축은행 전체 평균 9.49%보다 높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연간 추이는 ▲2019년 6.26%, ▲2020년 7.09%, ▲2021년 7.16%, ▲2022년 7.95%, ▲2023년 7.56%, ▲2024년 9.91%, ▲올해 상반기 9.87%다.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지 못해서 NPL 매각에서도 2년 연속 처분손실을 내다가, 올해 상반기 들어 처분이익을 냈다. OK저축은행의 NPL 처분손익은 ▲2023년 -2533억원, ▲2024년 -2516억원, ▲올해 상반기 631억원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신용등급 보고서에서 "NPL 발생 규모가 크게 증가해, 대규모 상·매각에도 불구하고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증가했다"며 "OK에프앤아이대부에 대한 NPL 매각이 이루어지고 있어, 고정이하여신 규모 증가 폭이 크지 않으나, 고정이하여신 매각 과정에서 대출채권 매각손실 발생이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NPL 70~80% 받아간 계열사..작년 225억 적자


OK저축은행은 NPL의 70~80%를 OK에프앤아이대부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부실을 털고 있다. 대출원금 기준으로 지난 2023년 NPL(8335억원)의 88.9%를 계열사에 넘긴 데 이어, 지난해(원금 7910억원) 79.2%를, 올해 상반기(3911억원) 68.1%를 각각 매각했다. 계열사 의존도는 낮아지는 추세이나 여전히 70%에 가깝다.


저축은행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등이 지난해와 올해 업권 NPL을 전담할 자회사를 세워 업권 전체적으로 NPL을 소화한 데 반해, 계열사를 통한 매각은 자칫 계열사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OK에프앤아이대부는 영업자산 증가로 회수이익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225억원을 기록해, 2023년 순이익 190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연결 기준 순손익은 2023년 188억원, 지난해 -217억원이다.


OK에프앤아이대부는 OK저축은행뿐만 아니라 OK캐피탈, OK넥스트(옛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등 계열사 NPL도 소화하고 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매입한 NPL은 OK캐피탈 2025억원, OK넥스트 4042억원이다. OK저축은행까지 포함하면 총 1조6402억원이다.


한편 OK에프앤아이대부의 지분 100%를 보유한 J&K캐피탈은 일본 나고야에 소재한 페이퍼 컴퍼니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J&K캐피탈은 1999년 재일교포 컨소시엄으로, OK금융그룹 모태인 국내 최대 대부업체 A&O그룹(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전신)을 인수했다. 최윤 회장→J&K캐피탈→OK넥스트→OK홀딩스대부→OK저축은행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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