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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철강이라는 단어 꺼내지도 못했다"
권영대 기자
2025.11.05 14:13:06
SNS에 정부의 관세협상 비판…"모든 수단과 방법 동원해 철강산업 지켜낼 것"
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부의 철강관세 협상 부재를 "한나라의 뼈대를 이렇게 가볍게 내려놓은 적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제공=포항시)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철강’이라는 단어를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이건 협상이 아니라, 산업의 포기이자 유기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권영대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최근 정부의 철강관세 협상 부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한 나라의 뼈대를 이렇게 가볍게 내려놓은 적이 있었나”라고 반문하며 “다들 AI,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을 외친다. 하지만 철강은 이러한 반도체 장비의 토대이고, 전기차의 몸체이며, 조선과 방산의 뼈대”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산업들을 지탱하는 단단한 철강의 존재는 지금, 정책 어디에도 없다. 산업을 떠받치는 철강의 이름이 협상테이블에 단 한 번도 불리지 않았다”며 “그 침묵에 소름이 돋고 가슴이 내려앉는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지금 철강 산업은 내수 붕괴, 관세 장벽, 배출권 압박, 에너지값 폭등이라는 4중의 파도 한가운데 서 있다”며 “기업과 노동자들이 폭풍 속에서 간신히 버티는 가운데, 정부는 여전히 책상 앞에서 각종 수치와 발표만 늘어놓고, 국가기간산업을 도울 진짜 구명조끼는 하세월”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또 “K스틸법은 대체 어디에 떠다니고 있나, 체감 가능한 현장 지원은 보고서 속의 숫자일 뿐이고, 정부가 산업을 포기할 권리 같은 건 없다”며 “우리나라 산업을 지키고, 보호하고 융성시킬 의무와 책임만이 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강덕 시장은 딜사이트경제TV에 “우리가 지키는 것은 단지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이고, 시민의, 노동자의, 기업의 생존이며, 국민, 국가의 근본”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우리나라 철강 산업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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