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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김국헌 기자] KB손해보험은 치매 진단부터 치료∙돌봄 영역까지 보장을 강화한 신상품 ‘KB 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B 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은 장기요양, 간병 등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보장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 도입한 알츠하이머 표적치료제 ‘레켐비(Leqembi)’ 치료를 보장하는 ‘표적치매 약물치료비’와 간병인 지원 일당 보장을 확대했다. 레켐비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인지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항체 치료제다. 한 달에 200만~3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로 환자의 부담이 컸다.
또 KB손해보험은 간병인 지원일당의 보험료 갱신 주기를 기존 3년에서 최장 20년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간병비 상승세를 고려해 체증형 보장 구조를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치매 간병보험 특약도 탑재해, 치매 진단부터 치료·돌봄 영역까지 치료 전(全)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보장 체계를 구축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출시에 맞춰 간편고지형 상품 ‘KB 골든라이프케어 간편건강보험’도 함께 선보였다. 간편고지형은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고지 의무를 간소화한 보험이다.
두 상품은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장 기간은 90세나 100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만기연장형이나 해지환급금 미지급 상품으로 가입해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KB 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은 의료 환경의 변화와 고객의 실질적인 돌봄 수요를 반영해 치매·간병 등 치료 여정 전반을 케어하는 상품”이라며, “KB손해보험은 KB금융그룹의 시니어 브랜드 ‘KB골든라이프’와 연계하여 노후 리스크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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