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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소비자보호 시스템 고도화..사전 예방적 보호체계로
[딜사이트경제TV 김국헌 기자] 신한카드는 사내 소비자보호 통합관리시스템 ‘소보路 2.0(소보로)’을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 핵심 화두인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취지다. 이번 개편은 고객 의견과 경험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적 불만 요인을 사전에 인지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새롭게 구축한 소보로는 민원 분석을 넘어 ▲순고객추천지수(NPS, Net Promoter Score) 도입 ▲고객 편의성 중심 업무 개선 관리 ▲디지털 채널 이용 패턴 분석 등 고객 경험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또 금융상품 판매 전후에 소비자보호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는 내부통제 모니터링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시스템 개편을 계기로 소비자보호를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CEO(최고경영자) 직할의 소비자보호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성과 중심의 금융 문화를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결국 금융회사가 고객의 신뢰를 지켜내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사전 예방형 소비자보호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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