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가상자산 시장에서 위험 회피 현상이 발생, 파생상품 대거 청산이 이뤄지면서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4일 8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31% 떨어진 10만61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7.18% 하락한 3578달러에, 리플(XRP)은 8.21% 하락한 2.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급락의 배경에는 가상자산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약 11억3000만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매도세가 급격히 확산됐고, 비트코인 ETF에서도 7억99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42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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