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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11만전자·60만닉스·코스피4221·아기상어
주혜지 기자
2025.11.03 17:02:08
출처=더핑크퐁컴퍼니 홈페이지

트럼프 "엔비디아, 중국과 거래 허용…블랙웰 AI칩은 예외"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은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공개된 CBS 인터뷰에서 "중국을 제압하기보다는 협력함으로써 우리가 더 크고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엔비디아 최첨단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할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단호히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이 엔비디아와 거래하게 하겠지만, 최첨단 칩은 예외"라며 "최첨단칩은 미국 외에는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02년 중국에 반도체 수출 통체 조치를 실시한 후 범위를 확대, 현재 A100·H100·블랙웰 등 첨단 AI 칩을 중국에 수출 금지한 상태다.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만든 일부 저사양 AI 칩만 수출 가능하다.


11만전자·60만닉스…코스피 4200 이끈 '엔비디아 랠리'

코스피 지수가 4200 돌파에 성공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 오른 4221.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AI칩 대장주 엔비디아와 'AI 동맹'으로 묶인 국내 대표주 주가들은 일제히 급등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91% 급등한 6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도 전장 대비 3.35% 오른 11만11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연일 랠리하며 시총 5052억달러를 기록, 첫 5000억달러를 돌파한 한국기업이 됐다. 이밖에도 현대차 주가는 0.52% 상승한 29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데이터 센터 구축을 담당한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10.57% 치솟은 22만5000원을 기록했다.


◇'60만닉스' 다음은?…"TSMC 제치고 100만원 간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사상 처음 60만원대를 돌파하며 '60만닉스' 시대를 열었다. 증권가는 AI 메모리 수요 폭발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 넘게 올리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56조원에서 76조원으로 상향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 사이클이 HBM뿐 아니라 서버 D램,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확산되며 장기적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노무라증권도 목표가를 54만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하며 "2027년까지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무라는 SK하이닉스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8%, 46% 상향 조정한 99조원, 128조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면서 내년 TSMC의 영업이익을 추월하고, 2027년에는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태원 "AI 수요 폭발에 공급 못 따라가…효율 극대화로 돌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산업은 이제 '규모의 경쟁'에서 '효율의 경쟁'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기조연설에서 "2020년 2300억달러 규모였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올해 6000억달러 수준으로 급증했지만,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SK는 메모리 효율 극대화와 제조 AI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영상 메시지에서 "한국은 이미 AI 도입 분야의 리더로 강력한 정부 비전과 명확한 국가적 목표, 세계적 수준의 기술 인재를 기반으로 AI 적용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1269조 큰손' 국민연금도 엔비디아 샀나…주식 비중 50% 돌파

국민연금 기금이 사상 처음으로 총자산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투자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 1269조원에 달하는 적립금 중 주식 투자액은 635조원으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다. 10년 전(2015년) 채권 비중이 56.6%, 주식이 32.2%였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뒤집힌 수치다. 저출산·고령화로 기금 고갈 우려가 커지자, 국민연금은 안정 대신 수익을 택해 '공격형 포트폴리오'로 전환한 셈이다. 특히 주식 투자 중 해외 비중은 35.2%(446조원)로 국내 비중 14.9%(189조원)의 두 배가 넘는다. 이는 '위험 분산'과 '국내 시장 영향력 축소'를 동시에 노린 전략으로, 해외 시장으로 투자를 다변화해 위험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아기상어가 온다'…더핑크퐁컴퍼니 코스닥 도전

'아기상어'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0년 설립돼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 글로벌 지적재산(IP)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7000편 이상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특히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유튜브 60개월 연속 전세계 조회수 1위를 기록 중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 IP 개발,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에 투입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에서 2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대학은 고장 났다"…고졸 채용 나선 팔란티어

AI 기반 방위·첩보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대학은 고장났다"며 10대 고교 졸업생을 직접 채용하는 '능력주의 펠로십(Merit Fellowship)'을 신설했다. 이번 선발에는 500명 이상이 지원해, 22명이 최종 선발됐다. 펠로십은 인턴과 정규직 신입사원의 중간쯤 되는 단기 직책으로, 교육과 멘토링에 초점을 맞추며 월 수백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이들은 11월까지 4개월간 일한 뒤 성과가 좋을 경우 정규직으로 일할 기회를 얻는다. 이 펠로십 프로그램은 앨릭스 카프 팔란티어 CEO의 가설에 따른 실험이다. 현존하는 미국 대학들은 좋은 직장인을 양성하는 데 더 이상 믿을 만하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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